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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김대수] 제주도 갈치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06월 20일
 
ⓒ 포천신문  
먹기 좋은
중간 부분만.

탐스럽게
세 토막을 밥상에 놓으며

비싼 제주갈치야!

Gold ga(금자).
아내가
자랑스럽게 말을 한다.

한 토막은
내가 먹고

한 토막은
동건이가 먹었다.

마지막 토막은
송이가 외출하여

또
자연스럽게
내가 먹었다.

갑자기
Gold ga가 술을 마신다.

식사 후
송이에게 전화가 왔다.

아빠
"내가 없으니
세 토막을 밥상에 놓은거야! "

하나는 아버지.
하나는 동건이.
하나는 엄마.

아!

얄미운
제주갈치.

죽을때까지
아내의 술안주가 되었구나.

김대수 / 월더니스 시인등단, 한국 문인 협회 회원, 포천 문인 협회 이사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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