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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병 칼럼] 제4차 산업혁명과 COVID-19 이후 시대(4)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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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4) 인공지능의 분류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관련된 내용 보면 흔히 나오는 단어들인데 약 인공지능(Weak AI)과 강 인공지능(Strong AI)은 1956년 다트머스회의(Dartmouth Conference)에서 존 매카시(John McCarthy, 1927년 9월 4일 - 2011년 10월 24일) 박사가 처음으로 인공지능 이라는 용어를 사용 "기계를 인간 행동의 지식에서와 같이 행동하게 만드는 것"에서 제안한 것이다. 이후 1980년에 미국 언어철학지이며 심리철학자인 존 설(John R. Searle, 1932~ )교수 등이 재정립한 개념이다.

인간의 마음을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같은 관점으로 보고 행하는 인공지능을 "강한 인공지능", 반대로 인간의 마음과는 별개로 단지 유용한 도구의 개발을 위해 행하는 인공지능을 "약한 인공지능"로 정의할 수 있다.

1) (1) 약 인공지능(Weak AI)
약 인공지능은 사진에서 물체를 찾거나 소리를 듣고 상황을 파악하는 것과 같이 기존에 인간은 쉽게 해결할 수 있으나, 컴퓨터로 처리하기에는 어려웠던 각종 문제를 컴퓨터로 수행하게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막연한 인간 지능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더 현실적으로 실용적인 목표를 가지고 개발 되고 있는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써 활용 된다.
컴퓨터는 인간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계산속도, 기억능력, 정확성, 근면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대의 컴퓨터는 그 성능이 향상되어 실감나는 3차원 공간을 무리 없이 표현할 수 있고 천문학적인 수의 데이터를 기억하고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중단 없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대단한 정보 처리 능력이 있음에도 인간의 모든 행위를 대신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컴퓨터는 인간이 설계한 알고리즘을 초고속으로 처리하고 지시에 맞게 데이터를 기억하고 기억해내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런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의 의미를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식하고, 축적하고,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내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컴퓨터가 대중화 되고 정보 기술이 발달하면서 산업현실에서는 인간 스스로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일을 컴퓨터에게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런 일을 처리하기 위해 인간과 같은 고수준의 지성(知性)체를 구현해낸다는 것은 너무나도 막연한 일이고, 아예 불가능한 일이라는 주장도 있다.

인간의 지적 능력은 매우 강력하지만 범위를 매우 좁게 제한한다면 충분히 컴퓨터의 정보처리능력으로 구현할만한 작업이며
이런 개념 아래 만들어지고 활용 되는 것들이 바로 약인공지능이다.
지금까지의 인공지능은 개발 된 물건들은 미리 정의된 알고리즘,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비교적 지능적으로 보이는 행동이나 결정을 할 수 있게끔 구현한 수준이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규칙을 찾아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도 왜 그렇게 해결했는지를 알 수가 없으며. 제한된 범위에서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이다.
현재는 입력과 시간에 따라 더 나은 출력을 내는 "학습"이 구현되면서 제한적인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하거나 유사한 성능을 보이는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했지만 이것도 결국 인간의 학습 능력의 극히 일부를 구현해낸 것에 불과하므로 이런 것들을 인간과 같이 바라보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

예를 들면 프로 기사보다도 훨씬 바둑을 잘 두는 알파고도 결국 “바둑 더 잘 두기"라는 인간의 능력 극히 일부를 흉내 냈을 뿐이며 학습 범위와 활용도는 대단히 제한적이라서 바둑이 아닌 장기를 두게 할 수도 없고 바둑규칙을 조금이라도 변경하면 이에 적응하지 못한다.
결국 알파고의 능력도 프로그래머가 설계한 것 이상으로 뻗어나가지는 못한다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약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을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이 반드시 인간모방에 사로잡힐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약 인공지능 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이미 인간의 능력을 한참 초월하고 있으며, 이 인공지능들이 하는 일 중에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일도 많다.
단순히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강 인공지능보다도 뛰어날 수 있다.

(이어서 계속)

정춘병 / 포천신문 자문위원, 한국기술사회 한림원장, 전기전자기술인협회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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