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바위고개와 투바위고개가 위치해있는 곳은 천보산릉이며 이는 행정구역상으로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등 4개 시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다. 여름이면 울창한 숲터널로 시야를 가리지만 낙엽진 겨울에는 나뭇가지 사이로 주변지역의 많은 산들을 쉽게 관망할 수 있다. 고만고만한 높이의 능선으로 산림욕장같은 오솔길로 이어져 산행도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어하고개'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조선초기에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함께 회암사를 찾을때, 산세를 보기위해 어등산에 올랐다가 천보산맥을 따라 남쪽으로 20리쯤 되는 이곳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어등산'은 칠보산을 말하는데 임금이 올랐다는 뜻이다. 투바위고개(회암고개)는 "한국전쟁이후 미군들이 이곳을 작전상 암호를 매기면서‘2Y(투와이)’라고 호칭한 것이 발단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투바위고개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원바위고개도 '1Y(원와이)'가 발단이 되어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원바위고개는 '어하고개'를 투바위고개는 '회암고개'를 말한다. 조선시대 어느 임금이 난을 당하여 이산에 피신하였다가 난이 끝나자 목숨을 건진 이산을 '금은 보화로 치장하라'고 신하에게 명하였다. 신하가 난리후라 금은보화는 구하기 어렵고 이름을 '하늘 밑에 보배로운 산'이라 하는 것이 좋겠다고 간청하여 '천보산'이라고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전한다. 옛날부터 동두천 탑동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이를 '칠봉산'이라 불러왔다. 원바위고개는 근래 어하터널이 건설되었지만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통행하는 원바위.투바위 이 두 고개와 수도권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 '천보산능'에 대한 간략한 유래를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