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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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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왕산사 가는 길목 신읍4통에 위치한 마을을 "호병골"이라 부른다. 마을 지형이 병(甁) 같다고 해서 호병골, 또 한편으로는 술을 무척이나 즐기던 한 노인의 이야기에서 연유된 회병(廻甁)골이라는 이름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그 노인은 술이 담긴 호리병을 항상 허리에 차고 다니면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어쩌다 술에 취해 호리병을 잃어 버려도 마을사람들은 그 술병의 주인을 알고 돌려주었다는 뜻으로 회병(廻甁)이라는 골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또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 머무는 동안 병사들이 호위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태조와 얽힌 설도 있다. 지금은 호랑이 병사라는 호병(虎兵)골로도 쓰고 있다. 왕방산 중턱에 위치한 대한조계종 왕산사를 가기위해서는 꼭 이 호병골을 거쳐가야만 한다. 무심코 지나치는 마을이지만 유래를 알고 다니면 의미가 새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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