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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대행업체 가짜 직원 논란 속 노사 간 갈등 증폭

민주노총, 배임 횡령 등 혐의로 태성크린 고발
태성크린, 악의적 주장에 대해 법적조치 검토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07일
ⓒ 포천신문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태성크린스트리트(이하 태성크린)에 대한 가짜 직원 논란이 일며 노사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민주노총(전국민주연합노조) 포천지부는 7일 오전 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성크린을 업무 상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측은 “태성크린에서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37명이 일하고 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는 40명이 올라가 있다. 3명이 가짜다. 이들 3명은 대표이사의 아버지와 동생, 부인이다. 회사는 이들의 보험료를 납부했고, 임금도 지급했을 것”이라며 회사 측의 불법행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태성크린은 2020년 한 해 동안 환경미화원 임금 외에 간접노무비 1억5천만원, 차량유지비 등과 별도로 기타 경비 1억원, 사무실 근무자 임금 등 일반관리비 2억2천만원, 순수이윤 2억4천만원 등을 지급받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가족들을 허위로 올려놓고 돈을 주고 보험료를 내준 것”이라며 “포천시는 불법 행위를 한 청소대행업체와 계약을 즉시 해지하고 직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측은 이에 대한 근거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의당 강은미 의원에게 제출한 사업장 종사자 건강보험 피보험자 수 현황과 태성크린 등기부등본 증명서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태성크린에서는 반박문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태성크린은 반박문에서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주장으로 태성크린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데 대하여 태성크린 주주들은 분노하며 이에 대하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법적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천시에서 태성크린에 지급하는 대행사업비 기준은 환경미화원 27명과 차량 9대가 기준이 되어 산정한 금액을 대행사업비로 지급한다. 그런데 총 40명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보험료를 지급했다면 원가산정 기준보다 더 많은 인건비를 지급한 것인데 그러면 누가 손해인가?”라고 반문하며 “태성크린은 부족한 인력과 더 나은 깨끗한 포천시의 환경조정을 위하여 비정규직 8명을 더 고용하여 일자리도 늘리면서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짜직원 주장과 관련해서는 “민주노총에서 가짜직원이라고 주장하는 가족3명은 회사정관에서 정한 사내이사다. 사내이사에 대하여는 정관 제33조의 조항에 따라 정당하게 급여를 지급한 것이며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일반관리비와 이윤에서 회사 정관이 정한바에 따라 집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태성크린스트리트는 소흘읍 및 군내면, 가산면, 내촌면을 담당하고 있는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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