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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詩] 그 어디 어디쯤엔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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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둠의 끝에 있을 빛을 찾으러 나간다
네 바퀴에 실은 몸
눈 감아도 걸려 넘어질리 없어 행복하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다행이다. 한마디 아끼지 않았다

산 멀고 험해서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 만족했는데
어찌 가늠도 어려울 거리의 빛을 찾겠다고 멀건 눈 휘뿌해지도록 두리번 거리는가

생각이 두자쯤이면 현실은 여덟자쯤 행동이 넉자쯤이면 시간은 또 여덟자 보다 더 멀리 멀리 머얼리

세상은 잿빛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흥흥 소리에 귓 구멍에 앉은 딱지 두깨에 두깨를 더해가지만

그래도, 그래도 잡히지 않는 빛 찾아 가다보면, 멀리 멀리 머얼리 가다보면 어두움 그 끝에 자리하고 있으려니

박창진 / 꿈이있는 마을 원장,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겸임교수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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