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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김창성] 공의와 사랑의 모순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22일
 
ⓒ 포천신문  
독립운동가이면서 교육자인 도산 안창호선생은 도덕적(道德的)실력양성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분이었다. 그는 미국 유학 후 귀국하는 길에 일본을 들렸다. 귀국 후 그는 일본의 국력과 비교해 볼 때 조선의 독립을 위해 당장 시급한 일은 실력을 양성하여 독립의 기초를 마련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폭탄 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붙들려 4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 검사가 그에게 물었다.

“그대는 석방이 된 후에도 독립운동을 계속할 생각인가?”
“그렇다.나는 밥을 먹을 때도,잠을 잘 때도,그리고 이 몸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
“그대는 독립이 가능하다고 생각 하는가.?”
“그렇다.대한의 독립은 반드시 된다고 믿는다.”
“왜 그렇게 믿는가?”
“대한민족 전체가 대한의 독립을 믿으니 독립될 것이요,세계의 공의가 대한의 독립을 원하니 독립 될 것이요,하늘이 대한의 독립을 원하니 대한은 독립될 것이다.”
도산은 또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는 것을 원치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이웃인 대한을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의 이익이 아니다. 원한 품은 2천만을 억지로 국민 중에 포함시키려는 것보다 우정 있는 2천만을 이웃국민으로 두는 것이 일본의 득(得)일 것이다.”

이처럼 그의 구국운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에 입각한 것이었다.
요즘 벌어지고 있는 국내 사태를 보면서 공의와 사랑의 가치가 많이 변절된 느낌을 갖는다.막강한 권한과 부여받은 힘을 이용해서 사적인 사랑으로 이용하려는 모순 때문에 일생 일구어온 도덕적 업적을 허무는 행태는 참으로 안타가운 모습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공의와 참 가치를 생각해본다.

그래서 성서는 우리에게 이런 말씀으로 교훈 하신다. 잠언서 21장15절에서 “공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라”고 

김창성 / 경기북부 기독교총연합회 부총회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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