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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 이야기] 치매이야기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1일
 
ⓒ 포천신문  
‘치매’는 뇌세포에 독성물질이 쌓여 뇌세포를 파괴하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가장 많고 뇌혈관 질환이 원인인 ‘혈관성 치매’가 있다. 치매는 아직도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지만 위험인자들을 조절하고 관리하면 치매 발생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즉, 노인이 먹는 많은 약이 치매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약물을 줄이거나 장기간 복용을 금해야 한다. 5~10종류의 약을 먹는 우리나라 노인들은 통증, 불면증, 우울증, 배뇨장애 각종 만성질환 등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또 그저 몸에 좋다는 여러 가지 약 등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는 사람도 있다.

65세 이상 노인 10.2% 즉 열 명 중 하나인 74만 8천명이 치매환자라니 놀라운 숫자의 노인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85세 이상은 38.4%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한다.) 이 치매의 원인이 너무 많은 약을 복용하는데 그 원인이 있다니 의미심장하게 볼 대목이다. 약물소개는 안하겠으나 노인병의 장기 복용약이 치매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다.

필자가 사는 수락산 기슭 양지쪽의 노인 몇 명의 모여 자녀들이 사온 복용약이나 영양제를 자랑하는 것을 보면 많은 노인들이 약물과다 복용으로 치매의 원인 물질을 많이 섭취함을 알 수 있어 재미있다.

나는 어릴 때 치매를 ‘꿈속을 헤매는 병’이라고 하였더니 좌중이 깔깔대고 웃은 일이 있다. 우리 조상들은 ‘치매’를 ‘망령’이라고 하여 ‘영혼을 잃어버림 혹은 잊어버림’이라고 하였다. 우리 포천에도 ‘그 노인(老人) 망령이지 그럴 수 있는가?’라는 소리가 자주 들렸었다.

흔히 듣는 얘기다. 대통령도, 정치가도, 세계적인 운동선수도 모든 직업, 모든 노인이 치매라는 무서운 질환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작가(作家)나 과학자는 치매에 안 걸린다는 말이 있었으나 누가 과학적으로 증명한바 없으니 믿을게 못된다. 증명되지 않은 가설을 무조건 펑펑 발표하는 사이비 과학자들이 나 사이비 작가들이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로 이곳저곳 넘치는 세상이니 불치병 치매의 치료 이론은 믿을게 못된다.

‘늙어서 먹는 약을 줄이거나 오래 복용하지 않고 늦게 까지 땀 흘려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사는 노인은 절대 치매에 걸리지 않는단다.’

벽운 김창종 / 수필가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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