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암 예방의 날로, 3-2-1이란 숫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암의 3분의1은 예방할 수 있고, 3분의1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 할 수 있으며, 3분의1은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 하면 증상이 나아진다는 것이다. 그만큼 암은 조기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치료법이 개발되고 생존율이 높아 졌다지만, 암은 아직도 우리인간에게 가장 큰 사망원인인 무서운 질병이다. 2017년 국내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78,86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7.6%를 차지하였다. (출처-통계청, 사망원인 통계)
암은 평상시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서 암을 조기 진단하려면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가족중 암에 걸린 사람이 있거나, 음주·흡연, 비만인 경우와 생활습관이 불규칙 하거나, 간염바이러스가 있는 경우라면 조기 암 검진은 더욱 중요하다.
40대는 각종 암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시기로 국가 암 검진중 위암검진은 만40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시행하고, 만40세이상 간경변증, B형간염바이러스, C형간염바이러스항체 양성에 해당하는 경우 6개월마다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검사를 시행해 위암 및 간암 여부를 확인 하고있다.
대장암의 경우에 만50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1년마다 분변잠혈반응검사(이상 소견시 대장 내시경 또는 대장 이중조영 검사)를,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자궁 경부세포검사를시행 중이다.
또한 국내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종은 폐암으로, 2017년 전체 암사망자 중 22.8%가(17,969명)이 폐암이었다. 페암은 확진시기에 따라서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대단히 중요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암 검진을 주저하거나 차일피일 미루는 경향이 있어 자칫 조기발견과 이에 따른 치료시기를 놓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암 검진은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라도 코로나19와 관계없이 더 이상 미루거나 등한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20년 08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