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향을 찾는데 마침 외국인 청년 옆 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 외국인 청년은 베트남이 모국인데 친구의 일자리 알선으로 포천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떡 버러진 어깨… 운동선수 출신인데 베트남은 급료가 형편없이 낮아 코리안 드림을 안고 친구를 찾는 길이었다. 마침 초가팔리 공장을 찾아 송우리에서 내리는 뒷모습을 보고 그 청년의 코리안 드림이 우리 모두의 꿈 같이 이룩되기를 소원했던 일이 있었다.
‘정감록에도 서양족이 한반도 땅에 뿔을 내밀고 중국은 임진강 이북을 두 번 작용하여 차지하며 남방의 여러 나라 백성들이 모여든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예언서에 이미 예고되었던 현실이라는 생각이다. 임금이 낮은 외국인들이나 재외 동포들이 수많은 일자리를 찾아와 한국인이 혐오하는 일터에서 괴로움을 잊고 즐거운 생활 속에서 코리안 드림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주는 것이 우리 내국인의 의무일 것이다.
100여년 전, 하와이 ‘에니깽’을 필두로 저 임금, 노예 이민으로 많은 고초를 겪었던 역사를 생각해서라도 외국인 노동 인력을 노동조건에 알맞게 잘 대우해야 할 것이다. 또 외국인 여인들이 며느리로 들어오는 현실에서 그들의 민주가정을 꾸리게 하여야할 일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엄연한 당면과제이다.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시민(국민)으로 행복한 안방주인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재내 외국인들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할 수 있고 보람 있는 삶을 구가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첫째 한국적 자존심(→한국이름, 한국어 공부, 한국사회 생활교육 및 역사공부)을 세워주고 국적 취득의 기회를 준다. 따라서 명예양사, 교사 자격자에게 자격부여를 적극적으로 고려한다. 둘째 다문화 교육센터 운영, 셋째 월1회 다문화장터 개최, 넷째 연1회 다문화 민속축제 개최 및 교류문화 기회 부여, 다섯째 해당국가와의 문화교류 확대 여섯째 운동장에 각국 정자설치 이용(장터 시 이용 가능한 쉼터) 일곱째 외인부대 창설 운영
우리는 어차피 다문화 사회에서 슬기롭게 발전적으로 살아야할 숙명을 지니고 있다. 재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권익보호 노동자조합을 통한 격화된 노동운동을 미리 대비해야할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