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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숙 교수의 ˝건강한 심리와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No.43 거짓말 간파법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0일
 
ⓒ 포천신문  
1. 진실을 알아내기 위한 방법

고대 힌두인들과 중세 교회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썼던 방법에서 유사 거짓말 탐지기에 대한 최초의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피의자에게 다양한 물질을 씹은 다음 뱉어내게 했다. 침을 얼마나 쉽게 뱉는지, 타액의 점도가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유죄 여부를 판단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두려움이 타액의 분비를 줄이고 점도를 높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표현할 때 불안감이 타액을 통제하는 자율신경계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19세기의 다양한 과학자들은 두려움에 동반된다고 여겨지는 신체적인 부수 현상을 측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피의자를 조사하는 동안 사지의 맥박과혈압, 손가락의 떨림, 반응 시간, 어휘 연상 등을 기록하는 맥파계를 비롯한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했다.

2. 거짓말 탐지기의 역사

거짓말 탐지기는 1930년대에 고안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에 들어와 여러 심리학자가 거짓말 탐지기를 진지하게 분석하기 시작했고, 많은 비난이 뒤따랐다. 1988년에는 거짓말 탐지기 보호법(Polygraph Protection Act)이 제정되었다. 그에 따라 미국으 고용주들은 직원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자 미국의 절반 가까이 되는 주에서 여전히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된다. 거짓말 탐지기는 캐나다, 태국, 이스라엘에서 대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제한적으로나마 사용되고 있다.

* 다음은 거짓말하는 사람의 행동 유형이다.

1) 과장된 웃음이나 놀란 표정
2) 몸짓과 얼굴 표정의 불일치
3) 좌우 얼굴 표정의 비대칭
4) 부자연스러운 목소리
5) 손놀림이 어색하다. 예컨대 주먹을 쥐거나 호주머니에 넣거나 뒷짐을 져서 숨긴다.
6) 코를 만진다. 입술을 만진다. 볼을 쓰다듬는다.
7) 자세가 불안정하다. 예컨대 몸을 자주 움직인다. 손가락 장난을 한다. 발을 흔든다.
8) 간파당하거나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9) 맞장구가 많아진다.
10) 대답에 유연성이 없다.

한 가지 더 주의 할 것은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랄 때나 웃을 때의 표정이 단 4초 내지 5초 밖에 지속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그 이상의 웃음이나 놀람은 일단 의심스럽다는 결론이 된다.

정성숙 /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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