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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숙 교수의 ˝건강한 심리와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No.40 메라비안의 법칙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2일
 
ⓒ 포천신문  
대부분의 심리학자는 상대방에 대한 이미지의 70%가 첫 만남에서 결정된다고 말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안은 사람과 사람이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고받는 인상에 대해 분석하여 ‘메라비안의 법칙’을 제시했다. 그는 상대방이 중요시하는 요소는 얼굴 표정이나 복장과 같은 외관상의 요소가 55%, 목소리의 특징이나 톤, 크기 등 청각적인 요소가 38%인 반면,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대화의 내용은 겨우 7%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소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이 같은 연구결과가 이해 될 것이다. 당신이 만일 여자라면 잘 생기고 자상한 남자가 상사로 왔다고 상상해 보라. 당신은 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평소와 달리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 생활을 할 것이다. 이것은 잠재의식 속에 있는 관능의 기억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아름다운 것, 향기로운 것, 달콤한 것, 기분 좋은 멜로디 등에 매료되는 것은 그야말로 본능의 작용 때문이다.

대화의 내용은 의식, 즉 이성을 자극하지만 오감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로인해 자기 눈에 보이는 실상에 의거하여 상대방을 의사와 같은 존재라고 간주하기도 한다. 사람은 시각적, 청각적 요소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심리학에서는 상대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신뢰관계를 ‘라폴’이라 한다. ‘라폴’을 형성하는 데는 시각적 요소와 청각적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Point
1) 메시지의 전달은 목소리 38%, 표정 35%, 태도 20%이며 내용은 겨우 7%
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2) 소리는 자신의 인격, 지식, 지성, 성품 즉 내면의 몸이다.
3) 소리에는 느낌이 그리고 매력이 있어야한다
4) 목소리에는 좋은 목소리, 나쁜 목소리가 없다. 단지 듣기 좋은 목소리, 듣기
불편한 목소리가 있을 뿐이다.
5) 모든 교육의 마지막 목표는 인간의 변화이다.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기법

1) 준비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2) 나만의 표현법을 소유하라.
3)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만약 시간이 모자란다면 내용을 줄이도록 하라.
4) 준비한 자료를 선별하라.
5)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싶어하는 말을 먼저 생각하라.
6) 시청각적 보조도구를 적절히 사용한다.
7) ‘여러분 : 나’ = ‘5 : 1’ 비율을 활용하라.
‘나/저’ 라는 말을 한번 썼다면 ‘여러분’ 이라는 말은 다섯 번 써라. 그것을 통해 발표자는 자기중심적인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발표자의 영향력도 높일 수 있다. 자기중심적인 발표자는 청중을 얻을 수 없지만, 청중 중심적인 발표자는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다.
8) 처음부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라. 참가자들이 수동적이어서는 안 된다.
9) 가능한 한 많은 질문을 미리 생각해 보라.
10) 질문을 했다면 대답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11) 이득을 보장하는 말로 시작하라.
12) 실내가 조용해지고 나면 말을 시작하라. 당신이 말을 시작하지 않으면 끝내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청중은 잘 알고 있다.

> 해서는 안 되는 10가지 맺음말

① “감사합니다.”
②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③ 칭찬을 구하는 말
ex) “저의 강연에서 뭔가 배울 만한 것이 있었나요?”
④ ‘나/저’라는 말
강연자가 아니라 참가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⑤ 질문
강연의 마지막에 참가자에게 질문을 하라고 허락하는 것 또한 위험하다. 맺음말에 이어지는 청중의 비판이나 질문, 논쟁 따위로 지금까지 좋았던 강연의 효과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 또는 질문이 하나도 없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당신이 적당한 맺음말을 찾지 못한다면 어색한 분위기가 만들어 질 수도 있다. 그러니 그것보다는 강연을 시작할 때 미리 질문이 있으면 강연 도중에 언제든지 질문을 해달라고 하는 편이 낫다. 그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그것을 통해 피드백(적극적인 참여)을 얻고 참가자의 감성과 가치관을 알 수 있는 것이다.
⑥ 예고
곧 강연을 끝내겠다고 여러 번 예고를 하면서도 말이 계속 길어지면 청중을 지치게 만든다.
⑦ 부정적인 맺음말
⑧ “~를 간절히 바랍니다.”
⑨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⑩ “아쉽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⑪ 맺음말이 없는 경우
끝이 안 좋으면 그 전까지 아무리 좋았던 강연도 소용이 없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훌륭한 맺음말

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주의 환기)
② 세 가지로 요약
간단하게 요약하는 것은 맺음말로 아주 훌륭한 방법이다.
③ 전망 제시
ex) “1년 후 우리가 이 자리에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여러분의 인격과 모습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④ 유의성
청중의 기대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이다.
ex) “이로써 여러분은 앞으로 … 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⑤ 강연의 시작부분 이용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시작할 때 했던 말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우아한 끝맺음 방식이다.
⑥ 이득을 보장하는 말 다시 한 번 반복
발표를 시작하면서 언급한 이득에 대한 보장을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반복 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⑦ 요청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발표자는 즉흥적인 동의나 행동을 요청하는 확실한 말로 발표를 마무리한다.
ex) “그러므로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셔야합니다!”
⑧ 놀라운 결말
강연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ex) “이러한 사실을 가장 먼저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⑨ 성공의 느낌 전달, 공동의 성과에 대해 언급
참가자와의 사이에 다리를 놓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동으로 이룬 성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다. 너무 성급하게 다가서려고 해서도 안 된다. 실제로 존재하는 한 가지 공통점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한다.
ex)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탄 사람”
⑩ ‘우리’라는 의식에 어필
맺음말을 공동체 의식과 함께 끝내야한다.

정성숙 /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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