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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코로나 19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2일
 
ⓒ 포천신문  
이름은 왕관처럼 예쁜데….
사람들에게
왜 미움을 받니?

미워하면
너의 집에 가서
꼭꼭 숨어있으면 돼

귀신처럼 볼 수 없는데….
사람들이 무서워하니
너 참 대단하구나!

환자 있는 병원에 가면
우주복장한 의사 간호사
환자 돌보기 힘들어 하고,

공항 병원 골목시장에 가면
마스크 쓰고 검사받고 소독하고
불안하고 숨 막혀 죽겠다.

사람들과 싸워 이겨서
울며불며하는 모습 보면
기분 좋은 일 없잖아

코로나야 네 집으로
망설이지 말고 빨리 가
칭찬 받으며 가면 좋잖아

그런데 너 때문에
엄마한테 칭찬 받고 있어
손 잘 씻는다고….


* 코로나: 왕관처럼 생긴 병원체가 퍼뜨리는 질병.

정운일 / 시인·수필가, 도봉문인협회 고문,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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