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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주 詩] 할미꽃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6일
 
ⓒ 포천신문  
언덕위에 산 속
하필이면 무덤 옆에 피어 있을까
젊은 시절 못다한 사연
죽어서도 못잊어
꽃잎 속에 검붉은 색
못다한 정열의 여운일까
꽃이란 神이 주신 선물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선물이지만
그 중에서 나는 할미꽃을 좋아한다
유년시절에 친구들과 꽃잎을 한 아름 따서
입술에 대고 거울을 보고 낄낄웃고
숙인 고개를 마냥 쳐들어
세어 보기도 하고
재미있게 놀았던 추억의 할미꽃
어느 날 새롭게 다가와
무언의 의미를 남겨 주었다

김진주 / 플라워 디자이너, 포천신문 자문위원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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