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정운일] 정선 5일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9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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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 따라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정선장에 갔습니다.
산에서 나는 산나물 약초
집에서 가꾼 감자 황기 더덕….
사는 사람 파는 사람
시끌벅적 정이 넘칩니다.
점심으로 할아버지는 올챙이국수
난 콧등치기 국수를 먹었습니다.
할아버지 그릇에는
올챙이가 헤엄쳐 다니고,
난 국수를 쭉~ 빨아들이니
콧등을 처서 깜짝 놀랐습니다.
올챙이 같다고 해서
콧등을 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참 재미있습니다.
* 정선장: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서 5일마다 열리는 장
정운일 / 시인·수필가, 도봉문인협회 고문,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9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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