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희 칼럼] 디오게네스의 안목으로 정직한 정치인 가려내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9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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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지철학자라는 별명을가진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그 현명함 만큼이나 때로는 이해 할 수 없는 엉뚱한 행동을하여 세상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어느날은 그가 대낮에 초롱불을 켜들고 길거리를 다니면서 여기 저기를 두리번 거리며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그러자 지나가는 사람들이 "당신은 이렇게 밝은 대낮에 초롱불을 켜들고 무엇을 찾고 있읍니까?" 라고 물었을 때 디오게네스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지금 정직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밝은 대낮에도 정직한 사람이 안 보이니 초롱불을 더 밝혀가지고 정직한 사람을 찾고 있는 중이오."라고 대답했다.
그는 부정직한 세대와 국가와 국민을 위함 보다는 자신의 일신과 이익을 찾아 다니는 철새 정치인과 모든 사람들에게 이러한 이상한 행동으로 일침을 주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
현 시대에 우리나라에 디오게네스가 있었다면 우리 세대를 어떻게 평가 할 것인가 궁금하다.
그는 또 드럼통 같은 술통 하나를 유일한 자기집으로 삼고 이리 저리 굴려 이사를 다니면서 그 속에서 잠자고 먹고 살았다.
그러면서 때때로 그는 이렇게 말했다.
" 사람들은 왜 큰 집만 좋아합니까? 곤충이나 동물의 집들을 보세요, 자기 몸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의 작은 집에서도 겨울을 지내고 있지요."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큰 집을 짓고 자랑하는 사람들을 비웃곤 했다.
어느날 온 세상을 정복하고 더 정복 할 나라를 찾지못하여, "이 세상이 이렇게 좁단말인가" 하면서 세상이 작음을 한탄하던 알렉산더 대왕이 그리스에 갔을 때 주요 인사들이 위대한 알랙산더 대왕을 환영하기 위하여 모두 나왔으나 디오게네스만은 나오지 않았다.
큰 인물이라야 큰 인물을 알아 본다고 했던가,
오히려 알랙산더대왕이 소문 으로만 들어오던, 만나고 싶었던 큰 인물인 그 유명한 철학자 디오게네스를 만나 보려고 그를 찾아 나섰다.
그 때 디오게네스는 술통 앞에 앉아 따뜻한 햇볓을 즐기고 있었다.
알랙산더대왕이 디오게네스에게 이렇게 물었다.
"나는 그대의 현명한 지혜를 많이 듣고 배우고 있소, 그대를 위해 내가 해줄일이 있겠소? 모든 소원을 말 해보시요 다 들어 줄 것이요"
그랬더니 디오게네스의 소원은 너무도 간단했다. "내가 대왕에게 바라는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러자 알랙산더대왕은 소원을 어서 말 하라고 했다.
그러자 디오게네스는 이렇게 말 했다. "나는 지금 따뜻한 햇볓을 즐기는 중이요, 그런데 대왕이 햇볓을 가리고 있으니 조금만 옆으로 비켜 주시지 않겠소?"한다.
금은보화나 명예나 권세가 아니였다. 이 얼마나 도도하고 정직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당당함인가?.
알랙산더 대왕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돌아가면서 신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알랙산더가 아니었다면, 나는 디오게네스이고 싶다".
지금 남.북대결과 세계정세를 대하는 우리나라의 정치권을 보면서 국민은 답답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낙심하고 있는데도 목숨바쳐 나라를 구해야 할 정치권은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싸움질만 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망연자실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들에게는 디오게네스 같은 당당함을 지닌 정치인을 바라는 것은 과욕일까.
이 나라에는 진정한 당당함을 보여 줄 정직한 정치인은 과연 없는 것인지 국민은 답답하여 가슴을 친다.
이중희 / 포천문화원 부원장, 포천신문사 고문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9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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