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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난 해소 지하철보다 도로개설 선행돼야”

고조흥 국회의원 초청 교통난 해소 세미나에서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10일

지난 29일 고조흥 국회의원이 주최한 "경기북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세미나"에서 경기북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보다 짧은 시간내 건설이 가능한 도로개설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토연구원 정일호 박사와 대진대 김동선 교수가 교통난 해소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했으며, 이어 실시된 종합토론은 소성규 대진대 교수 사회로 제타룡 前도시철도공사 사장, 권영인 한국교통개발 연구원, 배기목 대진대 교수, 하승완 포천신문 취재국장, 오명진 경복대 교수, 김성원 알티비 코리아사장 등 6명이 교통난 해소를 위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 정일호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고속도로 유치와 도시철도 연장사업이 모두 추진되어야 하지만 이용수요 및 경제적 측면 등을 고려하면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타당성이 없다”면서 “지역간 간선역할을 할 수 있는 국도와 고속도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이를 근간으로 성장한 주요 거점들을 연결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을 때 도시철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대진대 김동선 교수는 “포천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고속도로 건설과 BRT건설과 대중교통체계 정비 등이 이루어져야 하고 장기적인 처방으로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이나 경전철 등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교수는 “현재 포천의 교통체계는 광역 및 내부교통 모두 향후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처리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철도도입 및 고속도로 건설, 내부 도로체계 정립 등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된 종합토론에서 제타룡 前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차량기지를 포천지역으로 유치하면서 지하철을 유치하려는 포천시 노력을 알고 있지만 철도노선을 유치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건설비용과 다른 여건을 감안하면 경전철 유치를 먼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나선 본지 하승완 취재국장은 “포천지역의 교통난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차량”으로 “포천지역에 우수고교육성 및 특목고 설립”을 주장했다.

또 “포천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중앙정부가 현재 진행중인 각종 도로계획을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정치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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