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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봄나들이 방해하는 허리, 다리 통증! 척추관 협착증?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9일
 
ⓒ 포천신문  
o 척추관 협착증 -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는 허리 통증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입니다. 꽃샘추위 탓인지 이따금 공기가 쌀쌀하기도 하지만, 미세먼지가 잦아들어 봄나들이 가기에는 참 좋은 날씨입니다. 추운 겨울이 가고 움츠렸던 몸도 풀어볼 겸, 많은 분들이 가까운 공원으로, 산으로, 또 지역 축제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실 겁니다.

모처럼 나서려는데, 걷고 움직이기가 불편하다면 여간 낭패가 아니겠죠. 특히 평소에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신 분들은 봄나들이도 꽃놀이도, 마냥 즐겁지만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외출하기 주저할 정도로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신 분들은 ‘척추관 협착증’을 먼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입니다. 이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하는 비율도 높아지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40대 중에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약 2%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70대 중에는 전체의 약 10%가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다고 하니, 고령화 시대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질병입니다.

o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과 함정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관 안에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병 초기에는 허리에 막연한 통증과 뻣뻣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져, 앉아서 쉬었다 다시 걸어야 할 정도로 걷기가 불편해 집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을 때 앉아서 쉬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고 병을 키우게 되는 척추관 협착증의 함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증상을 무시하다가 척추관 협착증을 키우게 되면 다리에 마비까지 올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병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해지거나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져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니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조금 쉬면 괜찮아진다고 무시하지 마시고,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o 척추관 협착증의 다양한 치료 방법들
척추과 협착증으로 진단받은 경우 치료법은 다양합니다. 수술을 할 수도 있고,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시술 등과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을 택해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치료 방법을 선택할지는 환자의 통증 정도와 마비 여부, 전신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 비수술적인 치료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증상의 호전 여부를 지켜봅니다. 하지만 약물과 물리치료로 좋아지지 않으면 주사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 협착이 있는 신경에 약물을 주입하고 유착을 풀어주는 ‘신경성형술’ 같은 시술을 통해서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위에서 설명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에 마비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은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인대나 뼈를 직접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o 예방을 위해 평소에 할 수 있는 허리 관리법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찾아왔다면, 단기간 침대에 누워 쉬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침대에 누워서 쉬는 것은 오히려 허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급성 통증이 사라지면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은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장기적으로 척추관 협착증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나쁜 생활습관을 멀리하고,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안일을 하거나 농사일을 할 때, 의자에 앉거나 똑바로 서서 허리를 곧게 펴고 일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를 꼿꼿이 펴서 머리를 들고, 물건을 몸에 바짝 붙여서 허리힘이 아닌 다리의 힘으로 들어야 합니다.

과도한 체중도 척추에 무리를 주어 퇴행성 변화를 가속시키고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누웠을 때 다리를 살짝 들어주면 허리에 부담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잘 때 무릎 밑에 베개를 고이는 것도 허리통증을 완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성창호 / 의료법인 일심재단 우리병원 제4정형외과 과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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