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장진천] 불두화(佛頭花)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9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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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궂은 날씨에 청허(淸虛)선사가 있는 곳을 찾았다 절 마당에 들어서니 불두화가 반긴다
은은한 향기가 온몸을 적신다 부처님 얼굴이 비에 젖여 있다 빗줄기 속에 제법 탐스럽다
초파일에 피어서 불두화(佛頭花)라던가 하양색 고깔 쓰고 하는 승무화(僧舞花) 세속과 불속이 어디인가 묵언정진 하는데 남녀가 필요하랴 그래서 무성화(無性花)
필 때 파르나니 활짝 피면 하얗게 꽃잎 질 때 노랗게 우리네 인생이런가
불심 깊은 친구 어느 새 다기와 우산을 받쳐주며 허허하면서 맞이 한다 나는 무슨 발심으로 이 청정 도량에 와 있는지 이것도 또 다른 인연이런가
장진천 / 전 포천중학교 교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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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9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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