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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할까?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2일
 
ⓒ 포천신문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데, 어떤 영양제 먹어야 좋을까요?”

외래 진료를 보다보면 환자들이 흔히 묻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질병의 치료, 즉 치료의학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최근에 와서는 의학의 패러다임이 예방의학 쪽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환자분들이 저에게 흔히들 물어보시는 저 질문에도 ‘well being’ 의 개념이 함축되어 있죠. 그렇다면 서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 긍정적 사고 등이 건강유지에 필수조건 이라는 사실은 이미 자명하나, 바쁜 현대인들에게 위와 같이 상담해 드린다면 환자분 입장에서는 아마 상투적인 이야기만 늘어놓는 의사로 비춰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언급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며 수십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는 개념의 적절한 영양제 복용은 건강유지에 추천될 수 있는 사항입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영양제 복용이란 어떻게 복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환자분들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중 하나는 ‘영양제를 최대한 많이 골고루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입니다. 사람마다 외모, 생활습관, 체질이 다르듯이 개인마다 부족한 영양소도 다르므로 그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여 균형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외래에서 영양제 상담으로 내원하시는 대다수 환자분들이 고용량의 다양한 영양제를 한보따리 가져오시기도 합니다. 체내에서 부족하지도 않는 비타민, 미네랄 등을 과잉으로 복용할 경우 결석, 변비, 두통, 탈모, 심장, 뇌질환, 간 기능 이상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불필요한 과도한 영양제 복용을 중단시키는 것이 더 급선무 일 때도 있습니다. 물론 부족한 영양소를 음식으로 섭취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비타민 D의 경우 성인 남녀 하루 권장량을 위해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야외에서 약 30분정도 햇볕을 쬐어주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포함한 신체의 약 절반정도를 노출한 상태에서 비타민 D 합성이 가능합니다. 지속 가능만 하다면야 그야말로 ‘공짜 영양제’ 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하루 권장량의 비타민 D를 음식으로 섭취할 경우는 어떨까요?
통상적으로 대구간유, 생선, 달걀, 표고버섯, 우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하루 권장량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섭취(250ml 우유 4팩 또는 달걀 10개 또는 표고버섯 500g등) 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식성, 기호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대량 섭취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영양제를 보충해 줌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통한 환자분의 전반적인 생활습관, 체질분석, 최근 건강검진 자료, 간단한 혈액검사 등을 시행하여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부족하고 필요한지 분석한 후 그에 따라 필요한 영양제의 종류, 적절한 용량과 올바른 복용법(식전, 식사중간, 식후 또는 취침 전), 개개인의 식이 습관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활습관에 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적절한 영양제의 선택과 올바른 복용법을 통해서 기대할 수 있는 이점으로는 면역력 증강, 인지기능 개선, 통증 완화 그리고 질병 예방과 노화를 늦춰주는 항산화 효과 등이 있으며 이는 이미 여러 논문을 통해 입증 되었습니다.

최근의 전임상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들에게 만연해 있는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및 우울증’에 아연(Zn)과 마그네슘(Mg) 결핍이 가능한 원인중 하나라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렇듯 영양과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적지 않은 환자분들이 결핍된 영양을 교정함으로써 그 효과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무병장수’는 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열망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고민에 대하여 저는 항상 공감하며 조언을 드리곤 합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싶다면 주 3회, 30분이상의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규칙적인 식습관, 긍정적 사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등과 함께 적절한 영양제의 올바른 복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그나마 우리의 열망에 다가가는 가장 정직한 해법이 아닐까요?

송이랑 / 일심재단우리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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