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당도와 신선도를 유지해 양주시의 새로운 특화작물로 부상하고 있는 ‘양주골 딸기’가 농협유통 양재농산물 물류센터에 출하를 시작했다.
양주골 딸기연구회(회장 우호희)가 노지에서 재배돼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양주딸기의 명성을 되살리고자 시작했던 겨울철 비닐하우스 딸기재배는 회원들이 3년간 재배기술 연구와 시행착오를 겪은 후 지난 2003년 가락동 도매시장에 첫 출하됐다.
양주골 딸기는 매년 11월에서 출하를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 생산이 가능한 초촉성 딸기로 적은 재배면적과 일손이 부족한 우리농업의 현실에서 한겨울 농민들에게 고부가가치 작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년 규모도 늘어나 지난 2003년 4농가 비닐하우스 1천2백평에 불과했던 딸기 재배면적이 금년도에는 43농가에서 모두 3만평의 대형 비닐하우스에서 양주골 딸기가 생산되고 있다.
양주골 딸기가 서울의 창동 농협하나로마트와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안정된 친환경 비료공급과 관리로 맛과 당도 그리고 상품의 균일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높은 신선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는 점이다.
일교차가 큰 경기북부지역의 농산물은 따뜻한 남쪽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비해 당도가 높고 대규모 소비시장인 서울근교에 위치해 운송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것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주 요인으로 꼽힌다.
양주골 딸기는 양주시가 2005년 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으로 신청해 지역특화상품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 또한 포장재 지원과 수정에 필요한 꿀벌 확보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요즘 하루 1.5㎏포장들이 350∼400박스가 출하되고 있으며, 가격은 2만 ∼2만5천원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