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올라가서 고기를 구한다. 출전-맹자(孟子) 양혜왕 장구 상편(梁惠王章句上篇)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맹자가 천하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왕도정치의 이상을 설파하고 있을 때 제나라에 가서 선왕을 만나게 되었다.
맹자는 선왕에게 "대왕의 대망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선왕은 쉽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맹자는 인의(仁義)의 왕도정치를 설파했지만 선왕에게는 중국 통일이 더 큰 관심사였기 때문이었다. 맹자는 이를 알고서는 선왕을 낚기 위해 이렇게 물었다. "전쟁의 목적은 의식(衣食)을 얻기 위함입니까? 인생의 오락을 위함입니까?" 맹자의 낚시질에 선왕은 그만 낚여서 "나의 대망은 그런 것이 아니요"라고 답하고 말았다.
그러자 맹자는 "대왕의 바람은 중국 천하를 통일하시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처럼 무력으로 욕망을 달성하시려는 것은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하는것(연목구어 유사어 상산구어上山求魚)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선왕은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라고 되묻자 맹자는 "그렇습니다. 어려울 뿐만 아니라 큰 재앙을 입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선왕은 맹자에게 완전히 낚여서 맹자의 왕도정치를 열심히 듣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맹자의 낚시질로 탄생한 이 고사성어는 목적과 수단이 올바르지 않은 일을 행하려 하거나 노력도 하지 않고 터무니없는 꿈을 꾸는 사람을 비판할 때 쓰이곤 한다.
이에 맹자는 다시 조언 했다. “왕께서는 전쟁에서 승리해 진나라나 초나라 같은 나라가 떠받들기를 바라시는 것 아닙니까? 전쟁을 통한 천하통일은 나무에 올라가 고기를 잡으려는 것입니다. 연목구어는 실패해도 피해가 없지만, 전쟁이란 방법은 백성을 잃고 나라를 힘들게 합니다. 고기는 바다에서 잡아야 하듯이 천하를 얻으려면 왕도정치를 하셔야 합니다.” 라고 했다.
제나라는 지금의 산동성 치박시 임치를 수도로 한 춘추전국시대 국가입니다. 제장성 유적 박물관, 순마갱, 강태공사당, 관중기념관 등 제나라와 관련한 다양한 유적을 방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맹자는 제녕시 추성이 고향입니다. 사당과 맹가 저택, 무덤 유적인 맹묘, 맹부, 맹림과 더불어 ‘맹모삼천지교’로 유명한 맹모묘 등 4맹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