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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황득한] 철원 한탄강둘레길의 봄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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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3일 직장동료들과 퇴근 후 철원 한탄강둘레길 태봉대교-승일교 구간 5.6km구간 상류하류 왕복으로 둘레길을 걸었다. 철원에서는 순우리말인 한여울 둘레길을 이정표로 사용하고 있었다.

한국판 나이아가라 폭포라는 말을 듣는 직탕폭포 높이는 높지 않지만 강가에서 바로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이다.

태봉대교에는 번지점프장이 설치되어 있어 주말과 여름에는 한탄강위 52m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할 수 있다. 철원9경중에 하나인 직탕폭포와 한여울 둘레길 2코스인 태봉대교-승일교 구간을 내려가면 마당바위와 강가를 기준으로 대한민국 한반도 모양의 하천과 바위가 도시를 연상시킨 것을 볼 수 있었다.

둘레길을 내려가다 보면 송대소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데 주상절리가 장관이었다. 송대소라는 커다란 여울이 소를 이뤄 큰여울이 수심50m나 한다고 일근 송대소팬션을 운영하는 철원주민이자 소설가라는 분이 알려줘 놀라웠다 정말 푸른빛이 깊게 느껴졌다. 둘레길은 조성이 된지 오래되었지만 길은 잘 되어 있었지만 출렁다리도 곳곳이 낡아 녹이 슬고 일부 난간철제가 떨어져 나가기도 하여 관리가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강가는 많은 바위들이 있어 겨울에는 얼음트레킹이 가능하지만, 평상시에는 둘레길 코스로 가면 산능성을 걷는 코스가 되어 산을 타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힘든 코스도 있었다.

승일교는 현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고, 유홍준 박사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편에도 나와있다. 철원9경중에 하나인데 아치형 교량이 북한치하시 반정도 교량을 러시아식 양식으로 짓다가 중단되었던 것을 6·25전쟁 후에 완공하여 아치형식이 다르다.

올라오는 코스는 대체로 완만하여 잘 걸을 수 있었다. 또한 상행선은 자전거길도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일부가 도로확장으로 인하여 끊어져 있어 안타까웠다.

철원 한탄강 둘레길도 곳곳마다 쓰레기들이 방치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잘 보이는 곳은 자원봉사자들이 잘 치우고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는 대형폐기물과 폐비닐 등이 많이 방치되어 있었고, 승일교 주변 겨울행사장 주변에는 방치된 쓰레기가 많이 방치되어 있어 지자체의 빠른 처리가 필요함을 느꼈다.

인공폭포를 만들었던 승일교 암벽의 나무는 인공빙벽의 영향으로 나무가 훼손되고 뿌리채 뽑혀 고사목이 된 경우도 있어 안타까웠다.

포천 한탄강 둘레길도 5월13일 비둘기낭 폭포 근처에 하늘다리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많은 홍보로 한탄강둘레길 트레킹을 많이 할텐데 관리와 무단방치된 쓰레기 관리를 잘 해야 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전거길도 만들어 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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