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장진천] 어머니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8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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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리깡에 가면 언제나 당신의 모습이 있었다. 장바닥에 가면 스무 여 단 열무 꾸러미 쌓아 놓은 당신의 얼굴이 있었다.
마을 들머리에서 눈발 날리는 낮은 언덕에 서서 이제나 오시나 발시림 동동거리며 기다리는 손 비벼가면 당신의 모습은 없었다
빈 방에 울다 지친 누이는 낡은 이불 반쯤 접다 쓰러졌고 미나리깡에서 오는 두런거림은 매정하게 찬바람 몰고 창가를 스쳤다
지금은 지난 시간 이제는 어디에도 당신 그림자 찾을 수 없고 눈가에 뜨거운 마음만 흐르며 긴 아쉬움만이 나의 유년을 기억한다
장진천 / 현 포천중학교 교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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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8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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