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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담낭염이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9일
 
ⓒ 포천신문  
담낭(쓸개)은 작은 서양배 모양의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로 우측 복부의 윗쪽, 간 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라는 지방소화에 필요한 액체를 저장하는 장기로써 식사를 하게 되면 담낭이 수축하여 담즙을 소장으로 분비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소화기관 입니다.

담낭염은 담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써, 담석에 의한 결석성 담낭염과 담석이 없이 발생하는 비결석성 담낭염으로 구분되어집니다. 대부분의 담낭염은 결석성 담낭염으로써 담석이 담낭의 입구를 막게 되어 담낭이 부풀게 되고, 기계적인 염증을 일으킴으로써 담낭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결석성 담낭염은 심한외상이나, 수술, 심한 화상 등 중증 환자에게서 잘 발생되는 담낭염으로써 좀 더 심한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일단 담낭염이 발생하게 되면 초기에는 오심과 구토 등의 장염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가장 특징적으로 갑자기 심한 우상복부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통증이 나타나면 우상복부를 깊숙이 촉진할 때 통증이 유발되어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머피 증후라는 것이 발생합니다. 또한 약 80%의 환자에서는 열이 날수 있으며 약 20%정도의 환자에서는 담낭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담낭염이 진행되어 담낭안에 고름이 차는 담낭농양으로 발전하게 되면 발열과 함께 통증, 황달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낭염은 복부 초음파 및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복부초음파는 비침습적이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담낭염의 진단에 1차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의 진단율은 약 90%정도이상입니다. 복부초음파상에서 담낭안에 있는 담석과 담낭벽이 두꺼워지는 것 등으로 담낭염을 진단할 수가 있겠습니다.

복부전산화단층촬영은 초음파와 함께 가장 흔히 사용되는 진단방법입니다. 담석과 담낭의 팽창, 두꺼워진 담낭벽의 소견을 보이며 이러한 소견으로 담낭염을 진단할수 있겠습니다.
ⓒ 포천신문

일단 담낭염이 발생하여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게 되면 내과적 치료로 보족적인 치료를 할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액과 전해질 공급과 금식, 그리고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로 일단 증상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담낭염으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내과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 둘째 복막염 소견을 보일 때, 셋째 복강내에 담낭이 만져질 때, 넷째 담낭이나 담낭주위에 공기가 보일 때입니다.

담낭절제술의 방법으로는 크게 개복담낭절제술과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이 있을수 있겠는데요, 1990년대 들어서면서 복강경담낭절제술이 시행되면서 최근에는 거의 모든 담낭염환자들에게 복강경담낭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대게 배꼽, 명치, 오른쪽 옆구리쪽에 5mm-10mm 정도의 절개창을 내서 복강경기구를 사용하여 담낭을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기존의 개복방법은 수술후 흉터가 최소 15cm 정도였지만 복강경 담낭절제술의 흉터는 대개 1cm 미만으로 작고, 입원기간도 짧으며 통증도 적습니다.

최신복강경수술기법으로 단일공 복강경수술이 있겠습니다. 배꼽을 포함하여 여러 부위에 다수의 투관침을 삽입하여 수술을 하는 기존의 수술법과는 달리, 배꼽에 투관침 1개만을 삽입해 그곳에 여러 개의 기구를 삽입하서 수술하기 때문에 상처를 배꼽으로 한정시켜 미용적인 효과를 노리는 수술방법입니다.

배꼽만을 통해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므로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며 수술 후에는 상처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담낭염에서의 담낭절제술에서도 단일공법 담낭절제술이 시도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담낭절제술 후에 일상생활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수술 후 약 한 달간은 약간의 소화가 안되는 느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크게 통증과 설사를 들 수 있겠는데, 통증은 대부분 절개창에 대한 통증으로써 큰문제가 없으며, 설사에 대해서는 약 5-15%정도의 환자에서 수술 후에 설사가 약 1-2개월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들도 대증적인 요법을 시행하면 대개 완전히 회복된다고 아시면 되겠습니다.

담낭절제술 후에는 담낭이 완전히 없어지기 때문에 재발이라는 것은 없다고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담낭절제술의 합병증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담낭절제시의 담도 손상인데요, 최근에는 복강경기구의 발달로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이 외에도 상처감염 이라던지 전신마취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등도 있겠습니다.

담낭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담석의 발생을 줄여야 하겠습니다. 담석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비만이나 과도한 다이어트, 고콜레스테롤식이, 저단백식이 등은 담석의 발생을 높이므로 이러한 것들을 피하신다면 담낭염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수/ 의료법인 일심재단, 우리병원 제2외과 과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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