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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C형간염이란 ?


포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21일
 
ⓒ 포천신문 

C형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 등의 다양한 양상의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서 1989년에 병원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에 해당하는 1억 7천만 인구가 HCV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형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중에서 30~40% 정도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하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 하며, 진단되면 치료기준에 맞게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의 약 1%가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되며, 전체 만성 간질환(간염, 간경변증, 간암) 환자의 약 10~15%가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B형간염이 점차 줄어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C형간염의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생각 됩니다.

C형간염의 전염 경로와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주된 감염 경로는 수혈이었으나 수혈 혈액에 대하여 C형 간염 선별검사가 보편화된 1992년 이후로는 수혈 후에 C형 간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침이나 바늘, 성적 접촉 등도 전파경로가 될 수 있고 40% 정도에서는 아무런 감염 위험요소가 발견되지 않아서 전파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정맥주사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 성적인 접촉을 통한 경우,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비위생적인 문신, 피어슨 혹은 침술 등의 시술을 통해서 극히 적은 수에서는 감염된 산모를 통해 신생아에 전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유 수유나 식사, 가벼운 키스 등을 포함하여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는 전염 되지 않습니다.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서 예방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C형간염의 예방은 마약 등 주기적인 약물남용 환자의 교육, 성적인 접촉, 문신, 침술 등의 시술 과정에서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또한 면도기나 칫솔, 손톱깎이 등 환자의 혈액이나 타액이 묻을 수 있는 기구의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C형간염은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C형간염은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환자에서는 피로감, 열감, 근육통,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C형간염 환자는 검사를 받기 전에는 모르고 지내다가 20~30년이 지나서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 등의 소견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형간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C형간염의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하거나, 혹은 C형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HCV RNA 검사법)를 통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혈액검사만으로는 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 등 간질환의 심한 정도를 파악하기 어려워 복부 초음파 검사 혹은 간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C 형간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치료는 주사제인 주 1회 페그인터페론과 경구약제인 리바비린의 병용 치료를 기본으로 합니다. C형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에 따라 6개월 또는 1년간의 치료를 하게 되는데, 최근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치료 효과(지속 바이러스 반응)는 유전자 1형에서 50~60% 이상, 유전자 2형에서 70~80% 이상 보고되고 있어 1990년대 완치율에 비해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개발된 경구용 약물(DAA, direct acting antivirals) 주로 작용부위가 다른 2가지 이상의 경구용약물를 병합하여 투여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서는 리바비린을 추가로 투여하여 12주 또는 기간을 24주로 연장치료 하여 90%의 치료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C 형간염에 걸렸을 때 주의점은 같이 생활하는 가족들의 검사가 필요하며,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들(면도기, 칫솔, 손톱깎이)의 공동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식기를 따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에 좋다고 민간에 알려졌지만 실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먹거리를 찾으려 하지 말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형간염 환자는 금주가 필수적인데 그 이유는 C형간염에서 특히 음주가 간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배도 간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금연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간에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 및 생약제 등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어 있지 않고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또한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운동은 간에 해롭지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간경변증 혹은 간암이 발생되었는지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것은 꼭 필요 합니다.

양동진 / 의료법인 일심재단, 우리병원 제2내과 과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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