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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진천] 자작나무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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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언덕 하얗게 지새우는
차갑던 날은 온통 그들만의 세상
견고함으로 오는 단아함.

훈풍 불어나는 남녁 마다하고
삭풍 치는 이 곳 자리 잡은 그 마음
처연하게 빛나는 자태.

묻어나올 것 같은 새하양색 옷을
겹겹으로 둘러 입으며 욕심 저리 두고
고운 결 자랑하며 오롯이 서 있는 나무.

제 몸 자작자작 태우며
따스한 온기 나누며 사는
그 이름
자작나무

장진천 / 현 포천중학교 교장, 시인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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