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에서 평소 배워 왔던 것이 저도 모르게 행동으로 이어졌던 일입니다” 화재를 조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된 장병들이 입을 모아 한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제8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박기상 상사와 정찰대 한재석 병장이다.
첫 번째 주인공인 박기상 상사는 지난 3월 11일, 휴가장병을 인솔하고 복귀하던 중 지역 아파트 상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박 상사는 2층에서 시작된 불이 3층으로 번져가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119에 신고 후 소화기로 재빨리 화재를 진압했다.
두 번째 주인공 정찰대 한재석 병장도 지난 3월 22일, 휴가기간 중 식당에서 난 불이 2층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주변 상가에 있는 소화기를 모두 끌어 모아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여 대형화재를 막았다.
특히 한 병장의 행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한 주민은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았는데 혼자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신속하게 불을 끄는 모습에 인상적이었고, 이런 군인이야 말로 언제든지 국민을 지켜줄 수 있는 용기있는 군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용기 있는 선행에 대해 두 장병은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만약 같은 상황이 눈앞에 또 다시 펼쳐진다 하더라도 평소 부대에서 교육하고 훈련받은 내용들이기 때문에 조건반사적으로 그런 행동을 할 것”이라며 “인명피해 없이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8기계화보병사단에서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상황에서 전우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행동을 위해 주기적으로 구급법, 화재진압요령, 교통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