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의 기적, 한국의 근현대 개발의 역사를 45년간 함께하다 안전등급 D를 받은 70년대 산업화 유산인 ‘차량길’ 서울역고가가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첫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로 안전하게 재생돼 오는 5월20일(토)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개장과 동시에 ‘서울로 7017’은 차‧마 통행이 불가한 ‘보행자전용길’로 전환된다. 또 회현역, 남산육교, 서울역광장, 청파동, 중림동 등을 17개 연결로로 잇고, 주변 500m 이내에는 4개 국어(한‧중‧영‧일) 안내사인을 구축해 끊어졌던 도시의 맥락을 회복했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이 서울을 사통팔달 보행천국으로 탈바꿈시킬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정률 93%로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서울시 전담조직(서울로 7017 운영단)이 안전, 청소, 식물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직영 관리하다. 또 경찰, 소방, 코레일, 노숙인지원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위나 물건투척 등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해 3단계(예상→발생→사후관리) 관리 매뉴얼을 수립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7017 서울로의 의미는 70년대 건설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2017년 17개 보행길을 갖춘 시설로 바꾼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