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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열 칼럼] 내가하는 말(言)에 관행과 타성이 존재하는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3월 22일
 
↑↑ 김순열 경영학 박사, 김순열경영연구소장
ⓒ (주)포천신문사 
일상생활 속에 하루하루가 급변(急變)하고 있다. 어제 아침에 동쪽에서 떠오른 햇빛이 오늘 아침에 떠오른 햇빛과 같을까요. 아니 내일 아침에 떠오르는 햇빛이 오늘 아침에 떠오른 햇빛이 같나요. 어제는 되돌아오지 않는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해 볼 수 있는 추억(追憶)이고, 오늘은 지금 바로 이 순간이 현실(現實)이지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希望)을 가질 수 있는 미래(未來)라고 말(言)을 할 수 있다.

시시각각(時時刻刻) 변화하는 현실에서 굳어버린 사고(思考)로 예전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해오던 생각과 행동인 관행(慣行)과 사람이 사상(思想)이나 감정의 표현을 소통하기 위해 소리나 문자의 수단인 언어(言語)의 말(言)이나 행동에서 굳어진 습성인 타성(惰性)에 젖어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지난 옛이야기나 추억에 젖어 현실을 망각(忘却)하면서 우리의 고유의 아름다운 말에 상대방이 잘되도록 빌어 주는 덕담(德談)을 잊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당연시 말을 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일상생활에서 서로 마주하는 상대(相對)가 있다. 이들에게 좋은 말로 서로가 덕담을 하게 된다. 가족, 친지, 동료 등 많은 계층과 불특정다수의 상대에게 삶을 추구하기 위해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먹게 하는 원인이나 계기를 줄 수 있는 동기(動機)와 씩씩하고 굳센 기운의 용기(勇氣)를 가질 수 있는 말을 많이 할수록 서로 뜻이 맞고 정겨움이 넘쳐흐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따라 행복한 순간이 이어진다.

오랫동안 되풀이되어 마음과 몸이 굳어진 습관(習慣)과 관행에 젖어 상대를 호칭(呼稱)할 때에 성과 이름인 성명(姓名)이 분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이~~ 어이’라고 부를 때가 있다. 이때에 듣는 입장에 있는 분은 전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황당하게 인지(認知)할 수 있고, ‘어이~~’라고 말을 하는 사람은 그 품성(品性)이나 인격(人格)인 됨됨이의 수준을 논(論)할 수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말 중에는 “골프를 쳤다. 또는 골프를 치러간다”를 “골프를 했다. 또는 골프를 하러간다.” “공을 치러간다”로 “축구를 차러간다”를 “축구를 하러간다.” “공을 차러간다.” 서로 인사말 중에 헤어질 때 “들어가세요.”를 “안녕가십시오.” “다음에 또 만나요.” 은행통장에서 현금인출을 ‘빼겠습니다.’를 ‘인출하겠습니다.’ 등 아무런 뜻이나 생각이 없이 무심코 넘어가는 다양한 말들을 우리는 당연시(當然視)하고 있다.

일상(日常)에서 정겨움 말을 표현한다면 즐겁고 웃음이 넘치는 우리사회가 되지 않을지 말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고 덕담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말에는 “한번 뱉은 말은 돌이킬 수 없다.” “한번 뱉은 말을 주어 담을 수 없다,” “한번 뱉은 말은 천리를 간다.”는 등 말에 대한 격언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깊이 생각하여보자. 상대와 인사를 교환(交換)할 때 나이 또는 직위가 낮은 사람이 나이가 많은 분, 직위가 높으신 분에게 먼저 인사를 드려야 한다고들 생각하고 있다. 이는 곧 타성에 젖어 있는 자세라고 본다. 인사는 먼저 본 사람이 덕담의 말을 주고받음으로서 상호간 더더욱 존경의 마음이 돈독해지리라 생각한다. “자네 왜 인사를 먼저 안 해”라고 한다면 다음에 인사할 대상이 멀리서 보이면 피해간다고 본다. 나이가 많거나 직위가 높더라도 먼저 본 사람이 정다운 덕담을 건넌다면 다음부터는 존경의 인사를 깍듯이 받을 수가 있다고 본다.

오래전부터 “한 입으로 두 말을 한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에 대하여 말을 이랬다저랬다 말 바꿈”을 일구이언(一口二言)이라 하며, “장부(丈夫)가 한 말은 천금같이 무거워야 한다.”라는 격언이 있듯이 거짓이 없이 바르고 참된 진실(眞實)한 대화를 자주 상대와 나눈다면 모든 사물이 막힘이 없이 잘 통한다는 소통(疏通)이 원활하다는 말들을 할 수가 있다. 말이 적거나 말을 안 하게 된다는 가정(假定)을 하여 본다면, 옛 어르신 말씀 중에 화가 나서 가슴이 상하여 생긴 마음의 아픔인 속병과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억울한 마음을 삭이지 못해 생기는 화병(火病)으로 몹시 힘들어 하거나 아파서 않는 소리인 끙끙하게 된다는 말이 있고, 말이 적어 소통이 원만하지 않은 사람은 언젠가는 뒤통수를 친다는 말들을 들으면서 최근에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와 신체적 긴장으로 받는 스트레스(Stress)를 피할 수가 없으면 즐기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들 한다.

우리 모두는 마음속 깊이 굳어서 변하지 않는 고정관념(固定觀念)에서 낡은 습관이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신천지(新天地)를 향해 굳어져 있는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으로 탈피(脫皮)하면서 타성에 젖어있는 자신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자세가 필요한 현실이라고 본다. 일상생활 속에서 상대의 마음에 덕담으로 정겨움이 가득한 예의를 갖추어 인사(人事)를 나누기 위해 내가하는 말에 관행과 타성이 존재하는지 다시 한 번 더 돌이켜 보는 자세(姿勢)를 가져본다.

김순열 / 경영학 박사, 김순열경영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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