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개성공단 현황 및 발전과제에 대해서 강연을 했다.
강연 내용이 신문에 게제 되었는데 참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북한 근로자의 이야기가 화재에 올랐고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는 개성공단 운영 초기에 나타난 남·북 근로자들의 생각과 가치관과 문화차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개성공단입주 기업들이 창사 기념일 등에 각 작업반 마다 별 생각 없이 선물을 돌리면서 우연히 근로자가 7명이 있는 방에 떡이 20개가 들어있는 상자가 가는 바람에 북한 근로자들은 2개씩 나누면 6개가 남고, 3개씩 나누면 1개가 부족하여 어떻게 나누어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느라 떡을 먹지도 못하고 다투는 방이 있었다고 흥미롭게 설명했다.
그는 말하기를 "간식으로 라면이 나올 때 반찬으로 나오는 단무지 수가 다르거나 동태국에 들어간 동태 토막 수가 같지 않다고 하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여러 번 곤욕을 치루어야 만 했다"며 어떤 때는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나눠 줬더니 빈봉지가 나오지 않아서 알아보니 집으로 가져가서 아이에게 주려고 먹지 않고 가져가는 것이 밝혀져 이후부터는 2개씩 나누어 주었다고 했다.
이어서 말하기를 "다만 이런 모습들은 개성공단 개장 초기에 나타난 현상이고 지금은 남·북 근로자들이 서로 닮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 근로자들도 남한 기업의 형태와 문화를 이해해 가고 있다고 했다.
개성공단에서 기업을 경영했던 한 기업인은 말하기를 "처음 공장에 나오는 북한 근로자는 피부색도 좋지 않고 표정도 어두운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건강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 당시에는 남한 기업에서 김치, 멸치, 김, 단무지 등과 1주일에 3번 정도 고깃국을 제공해서 북한근로자들이 싸온 밥을 말아서 먹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선 이런 일도 있었다.
2016년 9월 말경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술이 만취하여 어느 별장으로 급히 군 원로들을 소집하고 꾸짖기를 "군사위성을 못 만든 것은 크나큰 반역죄"라며 호통을 치며 밤새워 반성문을 쓰라고 명령을 내리자 군 원로들은 벌벌떨며 반성문을 써서 들고 밤을 새워 서있는데 다음 날 아침 김정은이 일어나서 하는 말이 뜻밖이었다.
"왜 이렇게들 모여 있는가, 다들 나이도 많고 하니 더 건강에 신경을 쓰라" 고 말하니, 이 말을 들은 군 원로들은 성은이 망극하여 그 자리에서 소리 내어 울었다고 한다.
김정은은 자신의 온정에 감동했다고 생각하고 만족한 표정으로 격려 했다고 한다.
"죽을까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충성을 보이고 있다가 긴장이 풀리자 울었던 게 아니겠느냐"며 이 소식을 제보한 북한 소식통이 도쿄신문에 전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 대통령도 잘못하면 탄핵시키고, 재벌총수도 잘못하면 구속시키는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함을 보면서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모부도 죽이고, 형도 죽이고 ,연설할 때 졸았다고 죽이고, 안경을 닦았다고 죽이는, 이러한 3대세습독재정권을 좋다 하는 종북세력이 이 땅에 있다는 것은 한심스럽고 수치스럽고 염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