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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화 박사의 한국인의 ‘얼’ - ③] ‘오기’ 정신의 특징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4일
 
↑↑ 정동화 전 경인교대 총장
ⓒ (주)포천신문사 
불사조의 강인한 정신의 핵이 ‘오기’정신인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➀ 매우 악착스럽고 모질다.

질경이와 같은 기질이다. 그 예가 일제 때 중아아시아의 러시아 극동연해주에서 살던 17만의 교포가 일시에 카차흐스탄으로 쫓겨나 처참하게 살면서 일어선 예이고, 또한 일제 강점기 때 중국 상해 임시정부가 이리 저리리 피란을 하며 한 저항운동이다. 또한 6.25 때의 비참한 현실에서 보리 고개를 딛고 일어선 예다.

②집요함이다. 고집스럽고 몹시 질긴 행동이다.

이는 끈기로 나타난다. 우리나라 사람은 위기나 시련 등을 겪으며 쓰러지는 듯하다가도 어떻게든지 일어나는 의지의 특정이다. 이른 바 ‘오뚜기정신’ 및 ‘질경이 정신’이다.

③외유내강의 특징이다.

한국인은 평소에는 유순하고 점잖아 보이나 문제가 있을 때는 아주 강인하다. 다른 말로 유연한데 심리학적으로는 상황적응이다.

④탄력성이 있다.
‘오기’는 용수철같이 유연하여 유사시에는 탄력적으로 반동하는 특질이 있다. 그 예가 ‘신바람’이고 그 대표적인 예가 임진란 때 이순신장군이 12척의 배로 133척의 대군을 격파한 일이다. 5천년의 한의 보리 고개를 넘은 새마을 운동이다.

⑤정 중 동의 민첩성을 품고 있다.

한국인은 일상적 활동은 매우 조용하고 정적이나 일단 위급할 때는 반사적으로 민첩하게 움직인다. 그 예가 지난날 외적의 침입 때 의병을 일으켜 막았고, 위정자의 잘못된 일에 일어난 격렬한 민중의 항가다. 그 대표적인 예가 3.1운동이요, 4.19의거이다.

⑥ 포용력 및 균형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리민족은 불교, 도교, 유교 등은 물론 구교와 신교, 마호메트교 등 모든 종교의 장점을 수용하여 포용력과 조화와 균형의 특성을 이루었다.

⑦자존심이 강하고 예민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국인은 단국사상에서 천손이라는 사실과 원대한 홍익인간의 건국이념, 홍익인간의 평화이념 등으로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그에 비례하여 인격적 예우에 대해 민감하다.

정동화 / 전 경인교대 총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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