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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최창근] 청출어람


최창근 기자 / chchki@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4일
 
↑↑ 최창근 포천문화원 향토사 연구소장,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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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出於藍

푸를 청 / 날 출 / 어조사 어 / 쪽 람

제자가 스승보다 나음을 일컬음 (직역 - 쪽이라는 풀에서 나온 푸른색깔이 쪽보다 더 푸르다.)

원전 : 성악설을 주창한 순자(荀子)의 권학편(勸學篇)에 나오는 글이다.

君子 曰 : (군자 왈) : 군자가 말하기를

"學不可以已. (학불가이이) : 학문은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니,
靑取之於藍, (청취지어람) : 푸른색은 쪽(람)에서 뽑아내지만
而靑於藍; (이청어람) : 쪽보다 더 푸르고,
靑出於藍氷水爲之, (빙수위지) : 얼음은 물이 얼어 만들어지지만
而寒於水" (이한어수) : 물보다 더 차다”라 하였다.

木直中繩, (목직중승) : 나무가 곧아서 먹줄 안에 들어도
煣以爲輪, (유이위륜) : (열을 가해) 굽히면 수레바퀴가 되어,
其曲中規. (기곡중규) : 그 굽음이 그림쇠 안에 들어간다.
雖有槁暴, (수유고폭) : 그러나 (일단) 마르고 굳어지면
不復挺者, (불부정자) : 다시 곧아지지 않는 것은
煣使之然也. (유사지연야) : 굽힘이 나무로 하여금 그렇게 한 것이다.
故木受繩則直, (고목수승즉직) : 그러므로 나무는 먹줄을 받아야 곧아지고,
金就礪則利. (금취려즉리) : 쇠는 숫돌로 갈아야 날카로워진다.
君子博學而日參省乎己, (군자박학이일삼성호기) : 군자도 학문을 넓히고 날마다 세 가지로 자기를 반성하면,
則知明而行無過矣. (즉지명이행무과의) : 지혜가 밝아지고 행실에 허물이 없어진다.
故不登高山, (고부등고산) : 그러므로 높은 산에 올라보지 않으면
不知天之高也; (부지천지고야) : 하늘이 높은지를 알지 못하며,
不臨深谿, (불림심계) : 깊은 계곡에 임해보지 않고서는
不知地之厚也; (부지지지후야) : 땅이 두터운지를 알지 못하고,
不聞先王之遺言, (불문선왕의유언) : 선왕의 남기신 말씀을 들어보지 않으면
不知學問之大也. (부지학문지대야) : 학문이 (얼마나) 큰지를 알지 못한다.

춘추전국시대 당시는 공자, 맹자, 묵자, 순자 등 제자백가가 자신의 사상을 펼치고자 애쓰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지배세력이 다수의 사람들을 통치하기 위해 법과 제도 등을 필요로 했다. 이 과정에서 지식인들의 사상이 국가 이데올로기를 뒷받침하는 논리로 쓰였다. 특히 공맹사상으로 불리는 유가(儒家)가 그러했다. 유가는 입신양명을 위해 생을 받치라 했으며, 군주와 국가를 위해 살라 했다. 신하는 신하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살라고 했다.

장자는 “아지랑이나 먼지는 숨결에도 날린다.”고 말한다. 지푸라기는 얕은 물에도 쉽사리 뜬다. 잔바람에도 풀풀 흩날린다. 그만큼 요란스럽고 어디로 날릴지 알 수 없다. 마찬가지로 작은 생각은 사소한 동기나 주변 영향에도 흔들린다. 쉬운 만큼 얻을 것도 없다. 사회가 구성원에게 강제하는 각종 규범과 제도는 자유로운 비상을 가로막는 저항으로 작용한다. 규범이나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 날아오를 때 곧바로 사회적 비난이나 물리적 처벌에 직면해야 한다.

거대한 규모의 나라를 움직이기 위해 엄격한 법과 도덕이 강제된다. 사회 구성원은 지배 체제가 요구하는 청렴과 근면성실을 최고의 덕으로 여기게 하는 윤리관이 강제될 의무가 있다.

참고한 자료 : [荀子(순자) 권학편(勸學篇)]. [서강대자전-청출어람(靑出於藍)]. [이야기 고사성어] 장기근 박사 감수 명문당 출판 책 중에서-청출어람(靑出於藍))

최창근 / 포천문화원 향토사 연구소장,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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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근 기자 / chchki@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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