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3 오후 03:42:3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특별기고

[발행인 칼럼=이중희] 다음 대통령의 덕목


이중희 기자 / ijh460325@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3일
 
↑↑ 이중희 포천신문 대표이사, 포천문화원 부원장
ⓒ (주)포천신문사 
몇 년 전 이던가.

국정감사에서 어느 의원이 " 남한과 북한이 1 대 1로 싸운다면 누가 이기겠는가?"고 물었다.

이에 대해 국방부의 어느 간부가 대답하기를 "한국군이 열세일 수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 답변이 논란을 일으켰다. 아니 국방비를 북한의 몇 배를 쓰고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그럼 언제쯤 북한을 이길수 있겠는가고 따지고 들어오니.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렇게 대답했다. "북한은 결국 멸망한다."라고 정정 발언을 해야만 했다.

그 때 국민들은 누구의 말이 옳은가 하고 답답해 했다.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를 공부해 보면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

서기 993년 소손녕이 이끄는 요(遼)나라 대군이 물밀듯이 고려를 침공하자 성종은 화해사절을 보내자고 했다. 그러나 모든 대신들이 나서기를 꺼리고 두려워 할 때 충성심과 용기있는 서희가 자원하고 나섰다. 서희가 요의 진지로 가서 소손녕을 만나 용기있게 담판을 짓고, 요와 적대 관계인 송(宋)나라와 단교할 것을 약속하고 요나라 군대를 철군시켰다.아울러 요와 다투던 여진족을 견제해야 한다면서 강동 6개주를 달라고 주장하여 강동 6개주의 영유권을 얻어서 돌아왔다. 큰 외교적 승리였다.

그러나 서희의 외교적 승리로 얻어낸 평화는 오래가지 못하였다. 6 년 뒤 재 침입한 요나라는 고려의 수도 개경를 유린했다.

고려 조정은 신중한 강감찬장군의 건의에 따라 성벽을 더욱 튼튼히 쌓고 군사를 조련하고 힘을 키웠다.

요나라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때를 기다리던 강감찬장군은 1019년 귀주대첩으로 승리하여 요나라의 침공의지를 확실하게 꺾어 놓을 수 있었다.

이 후 고려는 요나라와의 외교관계 회복에 노력을 기울여 평화를 회복했다.

이처럼 국가안보의 양대 축은 외교력과 군사력이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게 미국을 압박해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다. 외교의 고수답게 용감한 서희의 기질를 발휘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기반을 닦아 놓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한.미 방위조약만으로는 북한의 도발을 잠재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박 전 대통령은 신중한 강감찬장군처럼 중화학공업과 방위산업의 육성을 통해 자주국방의 기초를 다졌다.

대한민국이 용감한 서희에 이어 신중한 강감찬 장군의 기질의 두 대통령을 만난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없다.

하지만 미국이 우리의 자주국방 노력에 제동을 걸자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자주국방 노력을 포기했고 다음 대통령들도 모두 소극적이었다.

우리가 북한과 1 대 1로 싸워도 위태롭지 않으려면 이승만 전 대통령의 한.미동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주국방 노력을 재구축해야 하는 의무가 다음 대통령의 의무이어야 한다.

청와대 집무실에도 "여기가 책임의 종점"이라는 트루먼 대통령의 선언을 새겨 놓고 근무해야 할 것이다.

인기에 영합하여 사병의 복무기간을 더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우리 대통령은 세계 질서의 흐름을 읽어내고 국가와 민족공동체의 나아갈 길을 열어갈 애국심과 용기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중희 / 포천신문 대표이사, 포천문화원 부원장
이중희 기자 / ijh460325@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3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