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남의 피아노 수다] 명절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7년 02월 06일
 |  | | | | ↑↑ 유연남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 ⓒ (주)포천신문사 | | 2017년 달력에 마지막 부분에 빨간 글씨의 숫자가 길게 그려져 있다. 명절이라기보다는 휴가라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건 나뿐일까 싶다.
1년을 열심히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다가 긴 시간동안 학원을 비우는 유일한 시간이다.
피아노 소리와 아이들의 소란스러운 소리에서 벗어나 먹고 쉬는 일상..
그래서 명절이 반갑다. 명절 전에는 하루종일 서서 전을 부치고 나물도 무치고, 고기도 양념하며 그 사이사이 식사도 챙기게 된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자녀들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늘 바쁜 시간에서 벗어나서 여유롭게 이야기도 하고 눈빛도 교환하며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기도 한다.
음악가들의 인생도 우리와 다르지않다. 아버지 보다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음악가가 되거나 상처를 치유하고 꿈을 이루기도 한다.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돌아가고 싶어 하고 돌아가신 부모를 그리워하게 된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어린시절을 그리워하며 곡을 쓰기도 한다. 국적은 달라도 사람 사는 건 비슷하다.
조금 다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린시절과 엄마는 공통적이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정서도 비슷하다.
먼 곳에 있어서 한참 달려가야 하는 고향이라도, 하루종일 서서 일만 해야 하는 고향이라도 우리를 기다리는 곳이니 감사히 달려가야겠다. 항상 감사하며 살수 있다면 그곳이 천국이리라....
유연남 /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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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7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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