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기의 지식과 덕성을 연마하는 데 도움이 됨.(직역 : '다른 산의 돌이다'라는 뜻)
출전 : 시경(詩經) 소아(小雅) 학명(鶴鳴)에 올려 있는 시.
鶴鳴于九皐(학명우구고)-학이 높은 언덕에서 우니 聲聞于天(성문우천) - 하늘에서도 그 울음 들리는 구나 魚在于渚(어재우저) - 물고기 또한 물가에 머물다가 或潛在淵(혹잠재연) - 가끔 연못 속에 숨는구나 樂彼之園(낙피지원) - 즐거운 저 동산에 爰有樹檀(원유수단) - 박달나무 심어 놓으니 其下維穀(기하유곡) - 그 아래 닥나무 자라는 구나 他山之石(타산지석) - 다른 산 보잘것없는 돌이라도 可以攻玉(가이공옥) - 옥을 갈 수 있음이로다.
중국에 형산 이라는 산에서는 옥돌이 많이 나와 그것을 캐서 팔면 많은 돈을 받았으나, 타산이라는 산에서 나는 돌은 하도 물러서 누구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형산의 옥돌을, 가공 기술자가 타산의 돌로 갈아보니 아주 잘 갈려서 유명한 옥과 숫돌을 생산하게 되어 이러한 시가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산의 돌이라야 옥을 갈 수 있다. 다른 산의 돌이라는 뜻으로, 옥돌을 곱게 갈려면 같은 옥돌로는 잘 갈리지 않는다. 강도(强度)가 서로 다른 곳의 돌로 갈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사실을 인용하여 학명(鶴鳴)이란 시에, 초야에 있는 어진 선비를 등용하여야 임금의 덕이 더욱 빛이 난다는 뜻이다.
또한 자기만 못한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자신의 학문과 덕을 닦는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타산지석이란 말을 쓰게 된다. "비록 부족한 사람의 말이지만, 이것이 타산지석이 되었으면 다행이겠습니다"하고 말했다면 그것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면서, 좋은 참고로 알고, 보람 있게 받아들여 실천에 옮겨 달라는 여러 가지 내용의 말을 한 것이 된다.
가위도 반드시 한쪽은 강하고 한쪽은 무른 쇠로 되어 있다. 그래야만 미끄럽지가 않고 자르려는 물건을 잘 자를 수 있기 때문이다. 타산지석이 아닌 [타산(철)지철인 것이다.
자기의 의견과 똑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지도자처럼 어리석은 지도자는 없다. 똑같은 돌, 똑같은 쇠끼리는 서로 상대를 갈 수 없다는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다. 의견이 서로 다른 사람끼리 정답게 지내는 가운데 더욱 빛이 나고 날이 서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종교연합을 이끌어 오시는 성자님께서 [다름이 아름답다]는 강령으로 잘 이끌어 오시는가 보다.
다른 산의 나쁜 돌이라도 자신의 산의 옥돌을 가는 데에 쓸 수 있다는 뜻으로, 본이 되지 않은 남의 말이나 행동도 자신의 지식과 인격을 수양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말이다.
참고한 자료 : [시경(詩經) 소아(小雅) 학명(鶴鳴)]. [서강대자전-타산지석]. [이야기 고사성어] 장기근 박사 감수 명문당 출판 책 중에서-타산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