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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골목길 학교가 사라졌다


정운일 기자 / un194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26일
 
↑↑ 정운일 시인·수필가, 도봉문인협회장,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 (주)포천신문사 
옛날골목길은
땅따먹기, 술래잡기, 깡통 차기를 하며
모든 것을 배우는 최초의 학교였다.
동네 어른들은 모두 선생님!
형, 누나, 친구, 동생들이 모여 예절, 질서, 청결, 규율…….
놀면서 공부했다.

집에서 엄마, 아빠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동네 어른들이 가르쳐주셨다.
잘못을 저지르면 동네 선생님들 꾸중에
스스로 반성하고 고쳐나갔다.

동네 어른들은 훌륭한 선생님이었는데…….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학원이
골목길 선생님을 ㅤㅉㅗㅈ아버렸다.

골목길에서 평화롭게 놀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난 골목길에서 모든 것을 배웠다.

정운일 / 시인·수필가, 도봉문인협회장,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운일 기자 / un194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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