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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이야기] 제헌의원(制憲議員)과 이성규 박사(李成珪 博士)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12월 26일
 
↑↑ 벽운 김창종 수필가
ⓒ (주)포천신문사 
서울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정년퇴임(2007년)한 이성규 박사는 문학박사 학위를 모교에서 받은 서울대학교 출신,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다.

학자이면 누구나 부러우 하는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에다 서울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박사이고 한국 최고의 명문ㅤㅎㅏㄲ교 출신인데다 한국 역사학회장을 역임할 만치 학문적 연구 역량을 인정 받았으니 역사학회의 태두(泰斗)이자 거성(巨星)이 아닐 수 없다.

이성규 박사는 우리들의 고향 포천의 초대 제헌국회 의원이었던 항일 독립 노농운동의 선구자 서정희님의 외손자라는 점에서 우리들의 고향 포처천과 인연을 함께 한다. 포천의 역사학도들을 위하여 이성규 박사의 저서를 소개해 보기로 하자. <중국고대 성립사 연구>, <역사상의 분렬과 재통일(공저)>, <동북아시아 선사 및 고대사 연구의 방향(공저)>, <음애 이자와 기묘사림(공저)>, <사기-중국고대사회의 형성(편저)>, <공자 인간과 신화(역)>, <고대 중국인의 생사관(역)>, <중국의 유토피아사상(역)>

이성규 박사는 <항일노농운동의 선구자 서정희(상, 하) 지식산업사 2006.1.1. 서울>을 펴내면서 다음과 같이 피력하고 있다. <서정희는 근현대 시기의 우리 민족을 ‘무인광야에서 캄캄한 밤 폭풍우를 만난 어린아이’에 비유하고, 자신도 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간신히 숨을 쉬며 생(生)을 찾는 것’이 삶의 목표였다고 술회한 바도 있지만, 실제로 그는 ‘민족의 생’을 찾기 위하여 평생 열과 성을 다하였으며, 어떤 고난과 자기희생도 피하지 않았다.

그 시대 우리민족의 과제는 독립보존, 국권회복, 항일독립, 국가건설과 함께 봉건잔재의 청산, 빈곤으로부터의 해방이었다. 바로 이 과제를 자각한 서정희는 양반신문을 포기하고 개화운동과 독립협회, 암살단과 의병 3·1운동, 농민·노동운동·사회주의 운동, 신간회 운동 등 각종 사회운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독립의 쟁취와 대중본위 사회건설에 분투하였다. 그는 <신라뿌정>이란 소리까지 들어가며 사회에서 가장 천시받 는 백정의 해방운동인 형평운동에도 동참하였지만, 그의 최대 목표는 ‘감옥 보다 못한’ 생활에 허덕이는 소작농민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찾아주는 것이었다. 그는 과격한 혁명대신 ‘최소한의 요구’를 관철시키려고 하였으며, 이 때문에 동지들에게 ‘우경적(右傾的)’이란 비판도 받았다. - <책을 내면서 中>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서정희 님이 ‘소련공산당’과는 전연 다른 순수 ‘민족 노농운동’의 선구자였다는 점이다. ‘백정’, ‘소작인’ 등 괄시받고 천시 받는 노동자 농민의 편에서 노·농운동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어찌보면 혁명가였으나 과격파가 아닌 온건파였다.

제헌의원에 당선되고 2대 의원선거에서 친일 고위공직자 추신에게 패한 한을 안고 6·25를 맞고 북으로 납치당한 서정희 제헌의원을 기억하는 사업을 전개하는 것도 우리들이 할 일이 아니겠는가?

벽운 김창종 / 수필가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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