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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열 칼럼] ‘거짓’과 ‘거짓말’이 없는 세상을…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8일
 
↑↑ 김순열 경영학 박사, 김순열경영연구소장
ⓒ (주)포천신문사 
이솝우화에서 ‘늑대와 소년’의 ‘거짓말’이 진실을 왜곡시키는 대표적 사례로 자주 입에 오르내린다. 사실이 아닌 ‘거짓’과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며서 말하는 ‘거짓말’은 다양하나 그 중에서 ‘선의(善意)의 거짓말’과 ‘악의(惡意)의 거짓말’을 들을 수 있다. 남에게 도움을 주고자 좋은 목적을 가진 착한 마음인 ‘선의의 거짓말’을 한 사람은 구제(救濟)를 받을 수 있고, 남을 해치려 하거나 미워하는 악한 마음인 ‘악의의 거짓말’은 단죄(斷罪)를 받는다고 한다.

어릴 때 많은 이야기에서 ‘늑대와 소년’의 양(洋)치기 ‘거짓말’이 동네사람들을 다치게 하거나 해를 입히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늑대의 습격에서 양 때를 지키는 일이 반복되면서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는 수단으로 진실을 왜곡시키는 ‘악의의 거짓말’을 함으로써 늑대에게 양을 잃어버렸고, 마을 사람들로부터 믿음과 의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인 신의(信義)를 읽어버리는 잘못을 범하게 된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 이솝우화에서 양치기의 장난기 어린 ‘거짓말’에 선의의 진실이 담겨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교훈적인 의미를 발견할 수가 있다.

요즈음 언론보도를 접하다보면, 사람이 행해야 할 바른 도리인 정도(正道)를 벗어나 정치, 사회, 경제와 사건사고 등에서 어떤 목적이나 방향으로 남을 가르쳐 이끌 만한 위치에 있는 지도층(指導層)에서 사회공동생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법이나 관습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적 규약의 체계인 제도(制度)를 무시하고 예전부터 해 오던 대로 하는 관행(慣行)과 오랫동안 되풀이하여 몸에 익은 채로 굳어진 개인적인 행동의 습성으로 타성(惰性)이 만연되어 있다고 볼 수가 있다. ‘거짓’과 ‘거짓말’이 없이 바르고 참되는 진실이 없는 어제와 오늘을 아울러 이르는 말인 작금(昨今)의 사태에 당혹해하고 황당하며 안타까움과 답답한 마음에 경악(驚愕)을 하면서 망연자실(茫然自失)할 수밖에 없음에 매우 안타깝다.

아침에는 분명히 해가 뜨고, 오후에는 해가 지는 참된 이치인 진리(眞理)를 망각하여 급변하고 변화하는 세상에 동화(同化)를 하지 않고 관행과 타성으로 주변 모든 사람에게 믿음과 신뢰를 저버리고 실망을 안겨주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분명히 자기 자신이 행한 행위에 따라 받게 되는 운명인 업보(業報)를 어찌 피할 수 있겠는가? ‘거짓’과 ‘거짓말’이 통하는 요즈음 세상인가요. 분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리에 꼭 맞아 인생의 교훈이 될 만한 짧은 말인 격언(格言)을 보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말로 인한 비밀은 결국 지켜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늘 말조심을 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남에게 알리지 않고 숨기는 일인 비밀(秘密)과 비밀 따위가 누설되지 않게 보호함인 보안(保安)은 어느 기간은 유지되지만 언젠가는 그 누구도 알 수 있도록 비밀과 보안이 자연스럽게 해제되는 기한은 분명히 있다.

사람은 품성과 인격인 품격(品格)을 지녀야 한다. 저 사람은 눈 아래에 보이는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방자하고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김을 이르는 말인 안하무인(眼下無人)이라는 말을 듣지 않아야 한다. 모든 과정은 힘이 들고 어렵고 고통이 따르지만, 예를 들어 피부에 있는 염증이 어느 정도 고통의 과정이 지나면 고름으로 곪아 터지면 바로 새로운 피가 순환되면서 몸 표면을 싸고 있는 외피인 피부를 만들어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게 된다.

지난날에 집착하여 미련에 연연하지 말고 어제의 일은 좋은 경험과 지나간 추억으로 생각하고 현실에 순응을 하면서 새로운 내일을 위한 도전 속에 정성을 다하여 노력해 나아가는 정진(精進)이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매사 뜻있게 목적하는 것이나 좀 더 나은 상태를 지향하는 것인 전진(前進)을 하면서 어떤 대상에 대하여 믿음과 의리를 저버림인 배신(背信)을 하지 말아야한다.

일상생활에서 주변 모든 분에게 어떤 일을 반드시 행하겠다는 굳건한 마음가짐인 ‘다짐’을 하고, 확실하게 약속함인 ‘확약(確約)’을 하면서, 말로써 약속함인 ‘언약(言約)’을 지키고, 임무나 약속을 꼭 실행하거나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굳게 다짐함인 ‘맹세(盟誓)’는 물론, 여럿 앞에서 굳게 약속하거나 다짐하여 말함인 ‘선서(宣誓)’의 큰 뜻을 되새기면서, 반대 방향으로 거슬러 나아감인 ‘역행(逆行)’을 한다면 이는 곧 ‘거짓’과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거짓’과 ‘거짓말’이 없는 참됨 진실(眞實)을 추구하고 싶다.

김순열 / 경영학 박사, 김순열경영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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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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