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16 오후 09:10:5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자유기고

[기고=허흥무] 터널비젼(Tunnel Vision)에서 탈피하자! 下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5일
 
↑↑ 허흥무 ㈔휴먼서비스복지회 원장
ⓒ (주)포천신문사 
현역에 몸담고 군문에 헌신 할 때는 정해진 제도 하에서 최선을 다해 복무에 충실하면 직업군인으로서 계급에 상응한 급여로 생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대하고 나면 정해진 제도를 내가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또 다른 직업을 가지는 전직(轉職)이다. 제대군인이 일반 공무원이나 직장인과 분리되어 전직(轉職)을 하는 데는 몇 가지 불리한 조건들이 있다.

첫째, 5년 정도 정년이 짧아 자녀의 학비, 결혼 등 생애 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에 전역을 해야 하는 조건이다. 연령ㆍ계급정년으로 55세 전후에 제대를 앞두고 전직(轉職)해야 하는 고민에 빠진다. 둘째, 사회에서 인정하는 군 경력 직위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제대군인이 우대 받던 시대에서 군 출신이 취업하기 어려운 사회구조로 환경이 바뀌었다. 군 관련 직위가 가장 많았던 방위사업 분야에서 조차 민간전문가를 더 선호하는 추세이다. 셋째, 20~30여 년간 군 생활하면서 몸에 밴 태도, 언어 등은 환경에 따라서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불합리한 것 등과 부딪칠 때에 회사 임직원들과 갈등이 발생하여 이직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된다. 넷째, 10년 이상 30년을 넘나들며 군 생활만 했기에 직업전환에 둔감하다. 전역이 임박해서도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고 주변 동료들이 ‘무엇이 좋다 더라’고 하면 무작정 따라하는 식의 몰이식으로 취업준비 하시는 불들도 있다.

이러한 몇 가지 불리한 조건을 유리한 조건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맞춤식 진로지도일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제시하고 싶다. 제대군인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대다수는 ‘얼마를 받는 직장’이란 수식어를 가지고 상담한다. 따라서 그에 수반되는 직위며, 책무 등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2010년도인가 제대군인지에 “명예예찬”이란 제목으로 기고하였던 문구가 생각이 난다. 중략-“일을 한다는 것은 직업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직업은 돈을 벌어들이는 수단이지만 일이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며, 인생철학이어야 합니다.”-중략, 그렇다 제대군인의 2막 인생은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보수가 많고 적음이 아니고 내 인생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안보이던 일들이 눈에 보일 것이고, 비로써 터널에서 나와 360도 상하좌우가 탁 트인 온전한 세상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분야는 취업이든 창업이든 기회가 많은 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기회가 많은 사회복지분야에서 돈보다는 명예나 가치 있는 일을 찾았을 때에 내 진로가 정해지는 것이 아닐까? 찾아왔던 박모 중령에게 몇 가지 조언하였던 것은 먼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인적 네트워크로 하여 시작해 보라하였다. 사회복지분야는 인적네트워크와 정보가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는 것이다. 다음은 작은 것부터 경험해보라는 것이다. 사회복지분야는 전문성이 부족하면 결국 서비스대상자가 없어 낭패를 보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간에 대한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서 포기할 것 같으면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2막 인생의 “가치”를 추구할 때에 터널비젼(Tunnel Vision)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다. 얼마를 받는 직업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제대군인의 명예를 지켜주길 바란다.

허흥무 / ㈔휴먼서비스복지회 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5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