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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전국적 박근혜 하야 촉구 물결, 포천에도 일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1일
'최순실X박근혜 게이트'의 여파로 전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 4일 여런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5%로 떨어졌다. 이 지지율은 역대 최저 지지율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6%보다 낮은 수치로, 현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를 증명하듯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 각지, 각계 각층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남 함성이 쩌렁쩌렁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국민들이 똘똘 뭉쳤다. 전국 권역별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집회가 열린 서울광장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교복을 입은 중·고교생, 대학생, 노인, 종교인 그리고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 단위 참가자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촛불을 들고 자리를 지키면서 의지를 표명했다. 주최 측 추산 20만명이 도심을 행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다.

포천 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시민단체,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규탄대회와 시국선언이 동시다발적으로 잇따랐다.

지난 2일에는 지역 시민단체인 '박근혜 퇴진을 위한 포천시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시국선언을 했고, 다음날 자발적으로 모인 학생들로 구성된 대진대 시국선언 준비위원회가 시국선언을 했다.

공동행동은 "진짜 대통령은 누구인가?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비선실세가 대통령을 배후에서 조종했다"며 "도대체 최순실이 누구이고, 대통령과 무슨 관계이기에, 공직자도 아닌 일반인이 국정에 이렇게 깊게 관여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거듭 의문을 던졌다.

대진대 대학 곳곳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장 하야하라"는 등의 대자보가 곳곳에 붙기도 했다. 대자보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보여준 추악한 형태는 그야말로 창피하고 부끄러운 수준” 등의 적나라한 내용이 적혀 있다.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는 최호열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난 6일 소흘읍 용신약국 앞 도로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보고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규탄대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본인을 먼저 조사하라고 선언할 것 ▲당·정·청의 최순실 부역자는 즉각 총사퇴하고 조사에 임할 것 ▲박근혜 최순실게이트를 비호 방조한 공동책임자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할 것 ▲새누리당은 대통령을 조사할 수 있는 성역 없는 특검을 수용할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는 소흘읍 송우리 시내, 송우리 4일장, 가평군청, 가평 시내 등지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포천 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이에 박 대통령이 받는 압박도 클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 끝내 최순실을 비롯한 그의 사람들을 위한 결정을 내릴지, 대통령으로서의 본래 역할을 자각하고 국민을 위한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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