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정성수] 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6년 10월 28일
 |  | | | | ↑↑ 정성수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겸 경기지역위원회 회장 | | ⓒ (주)포천신문사 | |
왜 나의 밥은
허공에서 무르익은 공기가 아니냐
먹고 또 먹어도
왜 배가 부르지 않느냐
왜 나의 밥은
지구 위를 쉬지않고 흐르는 실개천 물이 아니냐
먹고 또 먹어도
왜 헛배만 부르고 마느냐
왜 나의 밥은
저 우주의 햇빛이 아니냐
별빛이 아니냐
달빛이 아니냐
먹고 또 먹어도
왜 배가 고프냐
이 세상 투명한 것들은
왜 몽땅밥이 되지 않느냐
정성수 /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겸 경기지역위원회 회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6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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