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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남의 피아노 수다] 레퀴엠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7일
 
↑↑ 유연남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주)포천신문사 
모차르트를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 잘 알려진 ‘레퀴엠’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한 귀족이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 바치기 위한 음악을 모차르트에게 부탁했단다. 레퀴엠이란 죽은 사람을 위해 연주하는 음악으로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모차르트는 경제적인 이유로 작곡을 했지만, 일이 많아 지쳐있었고 건강조차 악화돼 레퀴엠을 미완성으로 남겨둔채 세상을 떠나게 된다.

레퀴엠 중에 ‘눈물의 날’이라는 뜻을 가진곡 ‘라크리모사’곡은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연주된적이 있는데 모차르트 스스로 감동받아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한치앞을 보지못한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만든 ‘죽은 이를 위로하는 음악’이 본인의 죽음을 위로할 곡으로 쓰일지 누가 알았을까 싶다.

나 역시 일이 많아지고 건강이 악화되어 여기저기 아프기 일쑤인 지금, 맛사지도 받으러 다니고, 좋은 음시과 휴식을 늘려가려고 애쓰고 있다.

어깨가 많이 뭉쳐서 목을 돌리기가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이 지나 통증이 어깨에서 팔로, 팔에서 손가락까지 통증이 번졌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봤더니 심한 목디스크로 수술을 권하셨다. 당분간은 수술보다는 지압과 맛사지로 다스려보려고 노력하며 행복하다.

내가 나를 사랑할줄 알아야 남을 위한 시간과 열정도 담을 수 있으리라. 조금 우울한 사연이었지만, 모차르트의 위대함을 생각하며 그리움이 밀려온다.

유연남 / 월광음악학원 원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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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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