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 어머니 머리짐 속에 나의 꿈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엄마 옷깃처럼 스치고 밤하늘 별들은 마음속 평화입니다 불빛 없는 십리길을 별빛 밟고 돌아오시는 어머니의 발자국 소리는 나만이 듣는 정겨운 소리입니다 어머니 손잡고 어둠속에 눈빛이 오늘을 이야기해줍니다 내일 아침 학교갈 때 쥐어줄 하루 품을 다 쏟아 논 개도 안 물어갈 돈! 그렇게 어머니의 힘으로 성장한 나 또한 태어난 칠십년 앞에 어머니의 모습 닮은 재로 여기 서 있습니다 어머니 눈물을 받아먹고 살아온 세월을 아무에게도 내주지 못할 내 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