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송우리에 거주하고 있는 최종래 씨는 지체장애 3급과 어려운 생활고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씨는 5~6년전 직장을 그만둔 이후 어려운 가정형편에 파지를 줍는 수익 및 국민연금과 노인비용으로 근근히 생활하고 있지만 사단법인 솔모루 1% 사랑나누기 운동본부와 월드비전에 매달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또 나라사랑 하는 마음도 커, 항상 태극기 달기를 이웃들에게 권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이웃들이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주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최 씨는 “오전에는 파지 줍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며 “생활은 조금 힘들지만 하나님의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대로 생활하면서 어려운 이웃 한명을 더 도울 수 있는 것이 보람”이라고 말한다.
이어 “1% 나눔활동을 홍보하면서 최근 점점 각박해 지는 현대문화 가운데서 많은 청소년들이 나눔과 인생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꿈이 없고, 목표가 없는 학생들을 볼 때면 안타깝다. 기성세대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봉사를 알려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학생들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 씨는 끝으로 “1% 나눔 후원을 홍보하다 보면서 포천의 사회는 아직 밝은 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며 “많은 사람들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이웃들을 위해 선 듯 나서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포천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오직 하나님과 사회의 일을 하다가 눈을 감고 싶고,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알차게 살려고 한다”며 “요즘은 아내와 사별하고, 일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 지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데 서로 의지하며 함께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 이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종래 씨는 현재 같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동반자이자 파트너를 구한다고 한다. 포천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협력해 봉사를 하면서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연락을 해온다면 언제든 환영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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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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