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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포천시장은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자여야

지도자는 늘 청렴하고 낮은 자세로 백성을 돌봐야 ...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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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를 보면 수령은 근민(近民)의 관직으로서, 다른 관직보다 그 임무가 중요하므로 반드시 덕행·신망·위신이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 임명해야 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또한 수령은 언제나 청렴(淸廉)과 절검(節儉)을 생활신조로 명예와 재리(財利)를 탐내지 말고 뇌물을 절대로 받지 말아야 한다. 나아가 수령의 본무는 백성에 대한 봉사 정신을 기본으로 하여 국가의 정령(政令)을 빠짐없이 두루 알고 민의(民意)의 소재를 상부에 잘 전달하며 상부의 부당한 압력을 배제해 백성을 보호해야 한다. 즉, 국민을 사랑하는 이른바 애휼정치(愛恤政治)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높은 자리에 설수록 청렴하고 낮은 자세로 백성들을 돌봐야 하는 마음가짐이 공직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침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민주사회에서 공직자는 국민의 혈세로 봉급을 지급받고 있는 일꾼이며 봉사자이다. 공직자는 공복으로서 국민에게 봉사도 하지만 시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 또한 현재의 민주국가에서는 시민의 상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사회는 정경유착이나 뇌물수수, 선거부정, 성추문 등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비리와 의혹사건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목민심서에 나오는 목민관으로서의 경국제민(經國濟民)을 다 지키지 못한다 해도 최소한의 공직자의 자세도 지키지 못해 시민들을 실망시키고 분노케 한다.

불행이도 우리 포천시는 전임시장을 불명예스러운 일로 떠나 보내고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우리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포천시민들은 애민정신과 봉사할 줄 아는 청렴한 시장을 선출해야 한다. 특히 지자체로서의 포천은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로 뛰고 노력하는 시장이 필요하다. 수도권 지역으로서의 진입을 노리는 막중한 지역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서 시장의 공백으로 막대한 행정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포천의 현실이다.

시민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하고 화려하지 않으며 옆집 아저씨같은 소박함이 있으면, 포천시민에게 사랑받고 지속적으로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통상적인 시장의 선택 기준을 바꿔야한다.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되 지나침을 경계하며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후임 시장은 시민의 신뢰를 먼저 회복하기 위해 시정을 혁신하여 청렴과 친절을 목표로 삼아 낡은 관행을 없애고 인맥이 아닌 능력과 성과위주의 투명한 인사, 공정한 민원처리, 부정비리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천시민의 올바른 선택이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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