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가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해 무를 심었더니 어찌나 잘되었는지 거의 사람만한 무를 수확하게 되었다. 농부는 그 큰 무를 원님께 가져다 바쳤다.“모든 것이 원님의 선정 덕분입니다” 그러나 원님은 “그래,너의 마음이 가상하구나 나도 너에게 보답을 하겠다. 여봐라,이 농부에게 줄만한 것이 무엇이있느냐?”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이방은 “예,최근에 황소를 한 마리 들어온 것이 있습니다”라고 답하였다. 원님은 “잘됐구나. 그 황소를 이 농부에게 주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이 소문이 온 동네에 퍼졌다. 같은 마을에 살던 심술쟁이 농부도 착한 농부의 소식을 들었다. 심술쟁이 농부는 이렇게 생각했다. “무 하나에 황소 한 마리라면, 황소 한 마리를 바치면 땅 몇 마지기라도 타낼 수 있지 않을까?”그래서 땅이라도 타낼 욕심으로 제일 큰 황소를 끌고 원님에게 갔다.
“원님 저는 수십년간 황소를 길러 왔습니다만 이렇게 크고 좋은 황소는 처음 봅니다.황소가 이렇게 잘 자란 것은 다 원님께서 고을을 잘 다스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원님은 착한 농부에게 했던 것처럼 요즘 관가에 들어온 것 중에 귀한 물건이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다. 관가의 곡간에는 착한 농부가 가져온 무가 있었고 원님은 그것을 보상으로 주었다.황소를 바친 심술쟁이 농부는 땅 몇마지기가 아니라 무를 받아서 돌어왔다.
태양을 향해 서있는 사람 앞에는,늘 밝은 햇빛이 있다. 그러나 태양을 등진 사람에게는,늘 어두움만 있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예배하고 감사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진정한 감사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성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 하신다. 야고보서 1장15절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