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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비 오는 날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07월 15일
 
↑↑ 정운일 시인, 수필가,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 (주)포천신문사 
논두렁길에서 마주쳤다.
저쪽에서 우산 쓰고 오고
이쪽에서 우산 쓰고 가고

-길이 좁아 어떻게 할까?

아저씨는 비를 맞으며
오른쪽으로 우산 비키고
나도 비를 맞으며
오른쪽으로 우산 비켜서
안전하게 지나갔다.

조금가다 뒤돌아보니
아저씨도, 나도
뒤돌아보며 미소 짖는다.

손사래 살래살래
둘이서 방글방글
비를 맞았어도
즐겁습니다.

정운일 / 시인, 수필가,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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