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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근 에세이] 어떻게 해야 포천시는 발전할 수 있을까


박정근 기자 / jkparkdj@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27일
 
↑↑ 박정근 대진대 교수, 윌더니스문학 주간, 본지 칼럼위원회 고문
ⓒ (주)포천신문사 
경기북부에서 가장 낙후되어있는 지자체를 물으면 아마 포천시민들조차 포천시라고 답할 것이다. 어느 포천시민도 이런 답을 좋아할 리 없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경기북부의 다른 지자체들은 인구가 증가하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포천만은 송우리에 아파트가 좀 늘어났다는 것 이외에는 별로 변화된 것이 없다고 느끼는데 어찌할 것인가.

혹자는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될 것이고 조만간 전철도 들어오리라고 떠들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정도는 수십 년간 교통문제로 고통을 겪어온 시민들에게는 대단한 일로 들리지 않는다. 문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이나 행복지수가 얼마나 개선되었으며, 시민으로서 포천과 포천시에 대해 신뢰와 사랑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냐는 것이다. 과연 어느 포천시민이 헌신적인 일부 공무원을 제외하고 포천의 리더들이 헌신적으로 시민들을 위해서 발 벗고 뛰고 있다고 느끼고 있을까. 일부 지역 언론에서 보도를 했듯이 포천 시의원들이 많은 예산을 들여서 답사를 명분으로 해외여행에 나섰다며 비판하고 있다.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서 포천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정치인들의 자숙이 절실한 마당에 그들에 대한 시선이 고울 리가 없지 않은가.

반면에 요즘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지자체장을 거론하라고 하면 단연코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그 이유는 이재명시장은 시민들을 위해서라면 대통령을 포함하여 언론권력에 대해서도 정론을 이야기하며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이재명시장은 성남시라는 그리 크지 않은 지자체의 시장일 뿐이다. 그런데도 그는 시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복지정책과 교육정책, 경제정책 등 중앙정부도 생각하지도 못하는 진보적 정책을 선보이며, 야권의 대권주자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면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등과 비교해서 그리 비중이 크지 않은 그가 어떻게 시민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재명은 시장으로서 미취업 청년들에게 수당 제도를 마련하여 지원한다거나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서 시의 예산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최대한의 복지정책을 연구하여 내놓은 바 있다. 오히려 중앙정부가 성남시의 복지정책이 지나치다는 지적과 함께 그의 정책을 막기 위해서 그에게 맹공을 펼치기도 했다. 심지어는 그의 정책이 좌파적이라며 구태적인 맥카시즘적 매도를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는 지자체가 다른 곳으로 새어나가는 세금탈루를 막고탈세자들에게 대한 철저한 조사와 납세유도를 통해서 그의 복지예산 확보가 가능함을 증명하였다. 또한 그는 이전 시장들이 방만한 시정운영에 의해서 발생한 천문학적 성남시의 빚을 다 갚고도 남은 예산을 이용하여 시민을 위한 복지에 쓰는데 중앙정부가 무슨 권한으로 막느냐고 반격을 가함으로써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칼럼은 결코 이재명시장을 칭찬하기 위해서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포천시가 성남시에 비교해서 발전을 위한 역동성이나 지자체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이유를 따져봄으로써 포천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다. 우선 포천시의 모든 예산집행이 성남시의 경우처럼 세금이 낭비될 수 있는 소지를 철저하게 발본색원하여 막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시정을 올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쉽이 있는 이재명표 시장을 선출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재명표 시장은 철저하게 시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시장을 의미한다. 이재명표 시장은 표를 의식한 선심성 예산을 최대한 절약하고 남는 예산을 시민들을 위한 복지, 교육, 문화에 배정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최대한 증대시킴으로써 그들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포천시는 경기북부에서 가장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전국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성남시는 “성남시 해외시장 개척단”을 조직하여 지역의 중소기업의 대표들을 인솔하여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둔 걸로 알려져 있다. 이것 또한 지자체장이 그저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지역의 행사와 애경사나 챙기는 행보가 아니라 시야를 대외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역의 현안을 챙길 수 있는 안목이 있을 때 가능하다. 이제 포천은 시장의 지도력 부재 시대를 하루 빨리 마무리하고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의 능력있는 지자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채비를 할 수 있기 바란다.

박정근 / 대진대 교수, 윌더니스문학 주간, 본지 칼럼위원회 고문
박정근 기자 / jkparkdj@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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