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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오각균 포천시경제복지국장

평 공무원 시절이나 지금 국장 때나 늘 '한결'
그를 아는 지역 주민들 삶에 '희망' 느낀다 '평'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16일
ⓒ (주)포천신문사

최근 경기도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대회가 시작되기전까지만 해도 많은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장 사정, 준비 경험 부족 등 도체전을 준비했던 공무원들은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폐막일까지 아무 사고없이 모든 행사가 일사천리로 끝이 났다. 기우였고 무리없이 진행됐고 준비를 잘했다는 평을 받았다.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만한 성공적 대회였다는 평을 받기까지는 남모르게 희생한 이들이 있다. 누군가 희생없이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만족을 줄 수 없다. 밤샘 수고한 공무원들이 있었고 그들을 지휘한 책임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포천시는 지난해 12월 24일자로 공무원 승진.인사 발령을 했다. 명단에는 당시 세정과장으로 근무했던 오각균 씨가 포함돼 있었다. 경제복지국장으로 승진해 발령한다는 내용이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많은 축하와 기대를 걸었다. 왜냐하면 오각균 씨는 다른 공무원과 다른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다른 점은 공무원이 지역 주민에게 보여줄 수 있었던 기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친화력이다.

친화력은 소통에서 오는데 그런 사람이 경제복지국장으로 승진된다니 크게 반기는 분위기였다. 당시 오 국장의 승진이 기대를 받은 것은 모두가 어렵지만 늘 밝게 살려는 그의 웃음이 평범한 시민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은 것이다.

경제복지국은 복지와 경제를 아우르는 포천의 주요 핵심 '국' 부서이다.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포천시의 복지와 환경, 기업지원, 지역경제까지 포천시의 외부 살림을 두루두루 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실제 지역 시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주민의 애로사항이 시 행정에 전달되는 통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경제복지국의 역할이 시민과 얼마만큼 접촉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행복지수가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위치이다.

그는 승진 이후 주민에게 많은 용기를 더해 주었다. 아는 주민들은 그를 통해 많은 희망을 느낀다고 말한다. 아주 오래 전 젊었을 적 공무원 시절이나 지금의 높은 직책에 올랐어도 한결같은 그의 모습에서 희망을 느낀다고 말한다. 서스럼없는 소탈한 그의 모습은 그를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는 것을 발견하는 이들마다 놀랍다며 새삼 다시 봤다고 전하고 있다.

신읍동 한 주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아요. 허물이 없구요. 외모의 이미지는 강해보이는데 사겨보면 진한 인간미가 느껴집니다. 그게 진정 강한 것 아니겠어요" 라며 그를 치켜 세운다.

오각균 국장은 소외지역 또한 외면치 않는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다. 산간 오지라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찾아가길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달 15일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 곤란한 지경에 처해 있는 한 여성이 있었다. 당장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었다. 물도 없고 식량도 없는 깊은 산 속에 개인 사정으로 먹을 것이 없어 배를 주려야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소식을 접해들은 오 국장은 지체없이 다음날로 현장을 방문했다. 시청과 경찰서, 관할 면사무소 복지담당 공무원 등 10여명의 일행들과 함께 찾아 위로했다.

오 국장은 즉각 사후 대책을 지시했다. 포천시의 중요한 현안이 산재해 있음에도 작은일까지 보살피는 그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그날 함께 동행했던 일행들은 적극적이고 세심한 그의 배려에 각자 찡한 마음을 심고 돌아왔다는 후문이다.

↑↑ 지난 4월 중순께 신북면 갈월리 사각지대에 처해있는 한 가정을 시 공무원들과 함께 방문 하고 있는 오각균 국장(사진 앞줄 가운데
ⓒ (주)포천신문사

모든 것을 일일이 챙기며 다 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극적인 그의 공직관은 주위 사람들이나 후배 공무원들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도체전에 수고했던 공무원들이 비둘기낭 폭포 일원에서 단합대회를 가졌다.

오각균 국장은 이날, 도체전에 수고한 후배 공무원에게 술 한잔 씩 따라주며 따뜻하게 격려했다. 오 국장은 자리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주길 바란다"는 당부 내용도 잊지 않았다.

공무원이 시민과 함께 한다는 것에 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남은 2년여의 공직생활을 “나를 위한 것이 아닌 포천을 위한 부끄럽지 않는 족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전국 75개시의 안전도 평가에서는 왜 포천시가 75등을 기록하고 있는 것일까? 왜 이 고장은 시민이 살수가 없어 인구가 줄어드는 것일까? 오 국장을 비롯한 많은 공무원들은 이런 물음들에 답을 해나가면서 행복한 도시를 위한 노력이 시민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래본다.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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